1년전에 전 아이폰 3GS, 여친은 아이폰 4S를 쓰면서 통신비 아끼자며 Viber app으로 주고받던 메세지, 사진들
제가 귀국하며 헤어지게 되고, 폰을 바꾸고, 그동안 까맣게 잊어버리고 살았는데 얼마전에 다시 폰을 바꾸고,
얄궃게도 바꾼폰이 예전 여친이 쓰던거랑 똑같은 아이폰4S...
문득 옛날 메세지랑 얼굴이 보고싶어 Viber를 깔아봤는데
1년이나 지난 메세지가 남아있을리가 없죠...근데 막 눈물이 나더라구요
난 왜 폰을 바꿀때 그 흔한 백업하나 해놓질 않았는지...
보고싶은데, 걔도 귀국했는지 저장된 번호는 없는 번호로 나오고...1년 지나고 나니 벌써 얼굴이 기억나지 않아요.
엄청나게 사랑했던 기억은 있는데, 얼굴은 기억도 나지않고, 어딨는지도 모르고...하아
그냥 컴퓨터 앞에서 멍하게 써봤네요. 그냥 철없이 주절주절하다 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