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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얼 군인 본 썰
게시물ID : humorbest_515537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리나내꼬
추천 : 65
조회수 : 22439회
댓글수 : 5개
베스트 등록시간 : 2012/08/20 11:05:24
원본글 작성시간 : 2012/08/19 02:48:47

나는 전역하진 이년 됨 일사단 보병있었음

일병 땐가 우리 연대장이 새로 왔는데 

포쓰가 ㄷㄷ해

생긴건 영화배우 존나 잘생김

나는 중년아저씨가 잘 생긴건 그때 첨봄

눈빛이 살아있음 

키도 큼

몸도 좋은 듯 팔 근육도 살았있음

레알 꽃 중년임


선글라스 딱끼고 당시 내가 지오피 초소에 오셨는데

똥줄 불살라가며 설명하니

어께만 한 번 딱 짚더니


내려가심 


ㅅㅂ머랄까

이분이 내린 명령이면 이한몸 불살라 

적진에 뛰어들리라 하는 생각이 절로 드는 대령이었음

내가 연대장 보고 ㅅㅂ 육사갈껄 하고 생각함


나중에 알고 보니

이분 스펙도 쩜 ㅋㅋ

육사출신에 우리나라에서 마지막으로 무공훈장받으분이셨음 ㅋㅋ


 강릉무장공비사건때 간첩들 때려잡고 받으셨다고 ㅋㅋ

그때가 중대장 시절

몇년있으면 레알 합참의장이나 국방장관 되실 것 같음ㅋㅋ

내 장담함 


나 전역하고 쯤인가 별 다셨다고 들었는데

후임한테 들으니까 이분 연대장 이임식 할때 한 두번 봤을 대대 병사들까지 울었다고


암튼 님들 지켜보셈

김승겸 씨라고 조만간 뉴스에서 볼꺼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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