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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운동 스타일.
게시물ID : diet_51555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아빠별
추천 : 12
조회수 : 899회
댓글수 : 7개
등록시간 : 2014/07/11 00:05:34
작년에 nadiajun이란 닉으로 다게에서 댓글 많이 달았었는데... 기억하시는 분 계시려나 모르겠네요.

10월 18일에 태어난 딸은 잘 크고 있고,
약속한 대로?...  출산으로 몸집이 커진 옆지기를 운동 시키고 있습니다.
10키로 이상 뿔어난 옆지기, 운동 시작한 지는 약 한 달 되었고,
첫날엔 스쾃 10개에 걷기 10분도 못하던 여인이,  스쾃 15-20회 5세트, 유산소 20 - 30분 정도 하고 있습니다.
수유로 어깨에 문제가 생겨 상체운동은 치료 후에 하기로 했고요.
식단은 크게 건드리지 않습니다. 달고 기름진 불량 간식은... 수유의 문제로 스스로 절제하고 있으니까요.
다이어트 계획은 거창하게 5년 잡았습니다. ㅎㅎ


저는 딸이 탄생한 이후로...

노땅이 육아를 하다 보니 건강이 안 좋아져서 .... 딸 100일 까지는 제가 밤 새서 아가 토닥이고 재웠거든요. 옆지기 산후조리하라고 밤에 수유 시간 외에는 무조건 재웠습니다... 그러다 보니 체력도 딸리고 시간도 없고 해서...

한 동안 맨몸운동을 했습니다. 
집 안에서 푸샵(10키로 책가방 매고 발 높이 올리기), 턱걸이, 밴드로우, 아가 바운서 태우고 스쾃(바운서 안 흔들림) 
공원에서 평행봉, 턱걸이, 달리기 

그럼에도 불구하고 건강이 더 나빠져서 관절이 안 좋아지더라구요. 병원에서는 수면부족이라 했습니다.
운동은 고사하고 일상생활에도 불편이 올 정도가 되어 치료 받으며 밤에는 무조건 자는 걸로 바꾸었고요.


다시 헬스장 나간지 한달 되었습니다.

무릎관절이 아직도 자신있지는 않아 유산소는 완전히 접었고요.
6개월 가량 쉬었던 것도 있고, 워낙 약골인 것도 있고, 나이도 있고 그래서 중량욕심은 완전히 버리고 건강만을 위해 운동합니다.

예전 중량이 스쾃 95, 데드 90, 벤치 70 이었는데,
첫날 데드와 스쾃은 빈봉으로도 벅찼고, 10회 2세트도 힘들었어요. 그냥 몸 푼다는 생각으로 시작했고
3주째 되어서 데드와 스쾃이 40을 넘겼고, 지금은 60정도 합니다.


30분 근력운동 + 10분 요가를 이용한 스트레칭 ...... 이렇게 운동하구요.

빈봉 데드리프트 20~40회  +  행잉레그레이즈 5세트    스쿼트 5~8세트(중량 올리며)
빈봉 데드리프트 20~40회  +  행잉레그레이즈 5세트    벤치프레스 (중량 올리며) + 케이블로우 혹은 랫풀다운 8세트 정도 
데드리프트 중량올리며     +  행잉레그레이즈 8세트     바벨로우 + 비하인드 넥 프레스(어깨) 7세트 정도

턱걸이(풀업)는 아무때나 하고 싶으면 합니다. 4-5회에서 늘지 않은지 1년은 되어가는 듯 하네요 ㅎㅎ
붉은 색으로 쓴 빈봉 데드와 행잉레그레이즈는 웜업으로 합니다. 최대한 세트간 휴식 없이 하려 노력합니다. 
이건 3분할도 아니고 애매하죠? ㅎㅎ 제가 등근육이 약해서 2일 연짱으로 합니다. 데드는 코어를 위해 저중량으로 매일 하구요.

대충 이렇게 해도(30분 운동이면 짧은 편이죠? 아가 보느라 이것도 엄청난 보너스입니다) 운동경력과 건강한 식단이 몸에 붙어있는지라 체지방 조절은 그럭저럭 잘 하고 있답니다.


아래는 여전히 잘 먹고 지내는 제 다이어트 식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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