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중학생이고( 여자 ), 알거는 거의 다 안다고 볼 수 있는데.

( 그렇다고 제가 변녀처럼 막 찾아다니면서 다운받고 그런게 아니라 

 그냥 어쩌다 보니 알게됬네요 .. 여자애들끼리도 그런 얘기 어쩌다 하거든요

 요즘은 좀 많이 하긴 하지만 -_- )

남동생이 야한걸 보는 것 같네요...

직접 보는걸 제가 목격했다는게 아니라, 제가 검색창에 한번 입력했던 것은

남아있게 해서 ... 보면 여태 검색했던 것들이 쭈욱- 나오거든요. 

심심해서 스크롤을 내리면서 검색했던 것들을 보면서 뭐 다시 볼거 없나 하고 있었는데

그런 단어들이 보이네요.

변태박물관, 야한놈, 포켓몬스터(성인버전), 야릇, 섹스, 섹시사진 등등 .. 

이런건 도대체 어디서 주어들은건지.

남자애들이 사춘기가 되면 야한걸 보는건 당연하지요. 분명히 인정합니다...

그러나 게임만 할줄 아는 것 같은 동생이.. 야한걸 본다니까 상상도 안되고 믿기 어렵습니다.

순진하고 장난을 많이 치지만 착한 우등생 .. 의 동생의 이미지와 안 맞아서 그런걸까요 

남동생은 초등학교 6학년에 재학중이구요.

집에 하나포스 .. 그 유해사이트 차단을 어머니가 신청해놓으셔서 왠만한건 못 보는데

이 녀석이 어둠의 비밀 루트 -_-;; 같은거라도 알아냈는지 요즘 이상하네요.

제가 어쩌다 말 하다보니 '달달이' 라는 말이 나왔는데. 

(말하려던 본래 의도는 동생이 컴퓨터 중독이 된 듯 싶어 너때문에 다달이 전기세 많이 나오겠다 .. 이런 거였어요)

동생이 갑자기 '헐 ~' 이러더라구요. 전 의식도 안 하고 있었는데.

오늘 이 일을 겪고 보니 이자식이 벌써 그쪽까지 손을 뻗쳤구나 .. 하는 생각이 듭니다.

아무리 남자의 본능행위라지만 .. 역시 동생이다보니 ....

이 녀석에게 제가 어떻게 해야 할까요 ? 동생이 그런걸 아는 이상 쉽게 얘기 하기도 그렇고.

여기는 남자분들도 많으신 것 같아서 조언 좀 부탁드립니다. 부탁드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