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시판 즐겨찾기
편집
드래그 앤 드롭으로
즐겨찾기 아이콘 위치 수정이 가능합니다.
땅 속이 춥진 않니?
게시물ID : animal_42782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쾌락을주오
추천 : 15
조회수 : 1030회
댓글수 : 4개
등록시간 : 2013/04/22 00:45:04
3kg밖에 안되는 작은 체구에 하얀 털
누나가 널 우리집에 맡겼을때 너무 예뻐 만지면
부서질것같아 항상 조심스러웠는데
1년 2년 그리고 5년이 지나고 보니 너는 너무
익숙해졌지, 오빠는 참 멍청하게도 니가 언제나
옆에 있을 거라고 생각했나보다.. 땅 속이 많이
춥진 않니? 넌 낯선 곳에 혼자 있으면 벌벌 떨며
낑낑대곤 했는데, 다른 개들보다 유독 겁이 많고
어리광이 심해 밖에 나가면 안아달라며 다리를 긁고...
널 뭍고 집에 돌아오니 여기저기 니 흔적이다..
물통 샴푸 집 목걸이 빗 사료 밥그릇 치약 
너는 내 품에 안겨 자는걸 좋아했지 어리광이 정말 심했지만
나는 그런 니가 너무 좋았단다
사랑한다 정말로 사랑해
좋은 곳으로 가야 해, 겁이 너무 많아서 갈 수 있을까
걱정된다, 오빠는 내일 니가 뭍혀있는 땅위에 꽃씨를 뿌리려 해,
좋아했음 좋겠다...
지금도 니가 걷는 소리, 침대위로 올려달라고 낑낑대는 소리가 들려
미안하다..
너랑 산책이 너무 가고싶다. 잘자라 사랑하는 우리 사랑이
전체 추천리스트 보기
새로운 댓글이 없습니다.
새로운 댓글 확인하기
글쓰기
◀뒤로가기
PC버전
맨위로▲
공지 운영 자료창고 청소년보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