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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생활중 겪은 귀신이야기 2
게시물ID : panic_51565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우후훔하핫
추천 : 21
조회수 : 2461회
댓글수 : 5개
등록시간 : 2013/06/29 19:18:22
http://m.todayhumor.co.kr/view.php?table=bestofbest&no=116544

1편 이어서 시작하겠음돠 

2. 2소대 귀신 Ep.2

위의 일을  2소대 소대장님과 선임에게 말씀드렸더니 너무도 담담하게 표정변화없이..ㅡ ㅡ

그자리 (2소대 2분대 내무실)에서 그런일이 ㅈㅏ주 일어난다고 말해주더군요

이자리에 관련해 크고 작은 일들이 많았는데 ..

 이상하게도 그 내무실에 유리창(내창)이 잘 깨졌습니다. 거의 한기수에 한번꼴로...
그것도 와장창 깨지는 것이아니라 어느날 보면 금이가있는...

군필자는 아시다시피 군대에서는 자살가능성이 있기때문에 그런것들은 빠르게 조치를 취합니다

하지만 그유리창은 갈아도 갈아도 얼마 지나서 보면 금이 가있어서 행보관님도 포기한 상태더군요 
테이프로만 금이간 곳을 땜방질을 해놓고 검열올때만 창문을 갈았습니다. 

근데 ㅈㅔ 담당분대다보니 두세번 테이프로 땜방질하다보니 이상하게 창문 같은 부분에서만 똑같은 모양으로 금이간다는걸 알게 됐습니다...
그사실을 알았을때 등골이 ㅆ하더군요.. ㅠㅠ

2소대 2분대 내무실엔 또한가지 비밀이 있습니다
내무실은 보통 침상 두개가 마주보고 있자나요 (구막사기준) 

이상하게도 그 창문이랑 가까운 관물대를 쓰는 훈련병만 시름시름 앓고 잔병치레를 많이 치르더군요 
저번기수에도 이번기수에도 그다음기수에도... 

우연이라고 하기엔 너무 찝찝했습니다. 

그렇게 여러기수를 보내고 저도 드뎌 상병을 달게되었습니다 ^^
어느 부대나 마찬가지겠지만 훈련소 조교의 상병은 훈육, 교육(시범조교 탈출 ㅋㅋㅋ), 마이크통제 등 많은 권한과 발언권을 가지게 됩니다..

그때쯤 항상 골칫거리이자 찝찝한 문제였던 2소대 2분대!! 고민들을 해결해줄 “그”가 등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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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로 무당의 아들이 저희 중대로 입대를 한거죠!!!!





배고파서 저녁좀 먹고 이 훈병과의 에피소드로 다시 찾아뵐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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