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금전 페이스북에 올라온 500원짜리 떡볶이에도 너무 행복했고 명절이면 가족 친척들이 모여 도란도란 앉아있는것만으로도 행복했던 그 어린시절이 그립다는 글을보고나서 곰곰히 생각해보고 또 해보니 우리모두가 그시절을 그리워 하는 이유는 그 시절이 가장 행복했기때문이 아닐까 젊고 건강한 부모님 안에서 아무런 걱정없이 순수한 마음으로 자란 우리는 아주 조그맣고 사소한것에도 행복했지 언제부턴가 우리는 점점 나이가 들면서 순수하고 사소한 행복은 가치가 없다고 생각하게 됬고 남들보다 더 많이 알고 가져야 행복하다고 생각 하게됬어 언제부터 이렇게 됬을까 우리 머리속 깊은곳에서는 돈과 남들의 시선은 우리의 행복과는 상관없다고 생각하면서 우리의 행동은 늘 그게 사실이 아니라고 반박하듯 행동한것같아 우린 늘 맛있는 음식을 먹을때 행복하다고 느껴사랑하는 사람과 함께 먹을땐 더욱 그렇지 아무래도 작은것에서 행복을 느끼는 우리의 몸은 변하지 않은것같아 다만 나의 생각이 바뀌었을뿐이지 돈은 우리를 편하게 해주고 행복을 가져다줄수있는건 사실이야 하지만 돈=행복 은 절대 아닌것같아 가끔 생각해보면 이 돈은 나를 불행하게해 돈을 벌기위해 열심히 공부하거나 아침일찍 출근해서 저녁늦게 들어와 잠을 자기 바쁘지 정작 나 자신이 행복한 일을 해야할 시간이 없고 또 내가 무엇을 해야 행복한건지도 잊어버리게 만드는것 같아 그리고 나 자신이 행복을 추구하는것 자체가 남들과는 뒤떨어지는 행동을 하고 있다고 생각하게 만들지 난 내가 사랑하는 사람과 색다른 음식을 맛보거나 맛있는 음식을 먹을때가 행복해 그리고 그들과 보는 아름다운 경치 그리고 함께 앉아서 책을 함께 읽고 영화를 볼때도 행복해 우리의 행복은 이렇게 사소한데 그저 행복을 가져다줄수도 있는 도구를 위해서 절대 나의 행복을 팔고싶지 않아 이건 마치 주객전도같잖아 마치 누가 보든말든 그 떡볶이 자체만으로도 행복했던 우리 어린시절처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