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아는 언니는 집에서 박근혜 뽑으래, 아빠도 없고 불쌍하잖아 라며 뽑았다고 하더라구요. 초등학교 반장선거도 불쌍해서 뽑아주진 않는다고 불쌍해서 나라 맡기냐고 했습니다. 그리고 어느 누가 27인가 28살에 아버지 죽었는데 소녀가장이라고 불리냐고.. 그랬더니 여자도 대통령 되야지 라고 하더군요.. 생각없는 사람이 주변에 있다는건 정말 답답한거 같아요
저 이제는 여자볼때(제가 남자이니) 정치에 관심 아예 없는 사람이나 분별력 없는것 같은 사람 안만나고 있어요. ㅎㅎ 회사내에서 마음에 들었던 여자분있었는데 정치 이야기 할때 본인은 엄마가 뽑으라는 사람 뽑는다는군요. 그래서 지난번 대선에 누구 뽑으라고 그러시던가요 넌지시 물어봤는데 ㅋㅋ 여자도 대통령할때 됐다고 어머니가 그래서 ㅂㄱㅎ 뽑았다고 하더라고요. 정말 한심합니다. 본인 생각도 그렇게 없나 이렇게 생각되고 있던 호감 완전히 사라져버렸었죠.
제 주위 나이드신 분이나 나이 어린사람이나 박근혜를 찍었던 사람들이 아직 박근혜 잘하고 있다는 말 듣고 에효..했네요 딱 두명 봤습니다. 그런데 그 두명 이명박도 평타는 쳤다라고 하더라구요....-_-;;;; 그래서 제가 물었죠... 이명박이 잘한게 뭐냐구요..... 돌아오는 대답이 FTA 체결했지 않았냐고 그거 잘한거 아니냐고..... --;
가족들을 제외하고 제 주변의 저와 비슷한 세계에서 일하는 사람들은 대부분 문재인을 뽑았어요. 그래서 전 정말 문재인이 될 줄 알았어요. 간혹 박근혜를 찍는 사람도 있었는데 그 사람은 본인 입으로도 좋아서 찍은게 아니라고 했죠. 그분이 자리 욕심이 있었는데 꾸준히 새누리당을 밀면 우리나라의 한 자리를 차지할 수 있을 거라고 생각했기 때문이었어요. ..
제 주변에 여자애들 중 저런이유로 박근혜 뽑앗더군요ㅋ너무 어이가 없어서 뭐라 말해야될지도 모르겟더라구요 나이 30이 넘어서 한나라 대통령 뽑는일에 그냥 여자도 대통령나오는거 보고싶다고 표를 주다니ㅡㅡ; 아 진짜 답답하고 화나고 어이도 없으면서 이러니 정치하는애들이 지멋대로 다 해처먹는거죠 단지 저딴이유로 자기나라 미래가 달린 선거에 표를 막 써버리니ㅋ우리나라는 기본교육에 선거교육 꼭 해야됩니다
당장 오늘 오후 드라마 프로가 뭔지... 남친이든, 여친이든 만나 여관을 갈지 모텔을 갈지... 점심에 닭강정이 나오든 비지가 나오든지 하는 자신의 지금 일이 중요할 뿐 미래야 닭치면 된다라고 생각할 뿐이죠. 당장 아이 낳을것도 아니고, 국가 정책이 어떻게 되던지 지금 내 하는 일만 바뀌지 않고, 월급이나 잘 나오면 된다고 생각하는거죠.
암튼, 때가 때인 만큼 입 닭치고, 닭이나 뜯으며 내일이 닭치면 닭치는대로 살는거죠. 이번에 회식은 치킨집으로 하자고 할까?!!!
"여성이라서 여성을 뽑았다"는 거 자체는 비난당해서는 안 된다고 봅니다. 여기에는 무의식적이나마 여성 대통령이 여성친화적 정책을 더 잘 구현할 것이라고 하는 기대가 함축되어 있거든요. 생물학적 혹은 신체적 조건에 기반한 정치적 대표성, 잘 살펴보면 선진정치일수록 더 잘 활용하고 있습니다. 이를테면 각급 정부기관이나 국회 비례대표제에서의 여성 쿼터제, 장애인 쿼터제 등이 이러한 기대에 기반해 있습니다. 이런 논리를 펼치는 분들에게는 저 논리 자체를 반박해서는 안 되고, 박근혜 정치인으로서 지금까지 여성 친화적 정책을 추진해본 적이 없다, 는 식의 반박이 필요합니다. 성 대표성에 기반한 투표 행위 자체를 마치 무지의 소산인 것처럼 생각하시는 분들이 있어 살짝 태클 걸어봅니다.
일단 투표한게 어딥니까? 자신들의 잘못 된 선택이 어떤 결과로 나타나고 있는지 조금은 느끼고 다음에 더 나은 선택을 할 수 있는 개선의 여지가 있다는 거에 뭐... 기대를 해봐야죠... 투표도 안하고 이렇다저렇다 하는 사람, 정치에 아예 문외한인 사람보다는 좀 낫다고 보여지는데요... 선택은 강요할 수 없잖아요.
"정치에 관심없다" 라는 말을 자랑스럽게 하는 사회입니다. 미친거죠. 정치는 어떻게든 생활에 영향을 미친다는걸 모르는겁니다.
재밋는건, 세상사에 관심이있는 사람들은 모두 정치에 어느정도는 관심을 가집니다. 역사, 문명, 삶... 이런것에 관심을 가지고 책을 잃고 사람사이의 관계를 생각하는 사람들 말이지요. 그러니까 정치에 관심이 없다는 말은 사실... 그사람이 세상사에 별 관심이 없다는 뜻이기도 합니다.
좀 여자입장에서 이런거 보면 많이 답답하죠. 좀 심하면 사람같아 보이지 않을때가 많아요 또 한편으로는 가끔가다 이런 생각도 하긴해요. 여자가 정치적으로 견해를 보인다는 것은 사회의 암묵적인 편견이 아닌지... 사실 기본적으로 보면 인간으로써의 권리로써 정치를 생각해야되는데 성차에 의한 편견과 인습의 관점이 남아있는게 아닌가 생각해봅니다. 즉 정치적인 견해를 얘기하면 드센여자, 남자입장에서는 정치는 남자들만이 즐기는 스포츠라는 편견이 굳어져서 여자들에게 학습되어 무의식적으로 저런 견해가 나오는 것 같아서, 한편으로는 측은한 생각이 드는거죠.
저는 이명박 이전까진 정치에 그리 관심이 없었어요 그래서 아무것도 모르고 박근혜 뽑을 뻔했습니다 이유는 여자라서였어요 참고로 전 남자고.. 여자대통령은 과연 어떨까하는 생각에, 퍼스트레이디 경험이 있어서, 였는데 다행히도 선거가 다가올수록 박근혜가 어떤 사람인지 조금씩 눈에 들어오더라구요. 경험은 개뿔 국회 참석율도 저조하고 긴시간동안 한것도 없고 말도 제대로 못하고.. 아무튼 문재인을 뽑았지만.. 불법난무 덕에 소용은 없었네요
요점은 박근혜라는 사람은 정치에 관심이 그다지 없다면 이미지가 엄청 부풀려 보인다는 점이에요 이래저래 요건은 갖췄거든요.. 지 능력이 닭대가리라 그렇지.. 그래서 차마 박근혜 뽑은 사람들을 비난은 못하겠네요 이 지경이 되고도 박근혜 아직도 빠는 사람은 비난하겠지만요 ㅋㅋㅋㅋ 하여간 답답하신건 알겠는데 어차피 불법선거로 당선된 거라서 저 여자분들 탓하진 말았으면 함니당..
하두 답답해서 정치적으로 뭐라하기 그래서 소비만하는 똥싸는 기계냐고 묻기는 하죠 ㅋㅋㅋ 아무래도 여자들은 백퍼센트 쇼핑에 관심가지니까 좀더 유기적으로 생각해 보라고 하는거죠. 정치도 마찬가지예요, 김대중 대통령이 처음부터 (집안에서 작정하고 밀어준 김영삼 대통령과 비교하면) 정치인은 아니었잖아요. 하나하나 사회의 조그만 하나의 부조리한 현상에서 유기적인 발상의 최종점으로 다가간거죠. 그래서 처음부터 정치적으로 반감살까봐 직접적으로 비난은 안해요, 이래저래 얼르고 달래는것도 한방법이라 생각합니다. 즉....직접적인 누군가의 비난보다 사회현상으로써 어떻게 생각하느냐에 좀더 타깃을 둔다고 할까요? 직장인이면 사회인이기때문에 이런문제는 대부분 생각하는 문제잖아요
정치에 정짜도 제대로 모르면서 그냥 아무 정치인이나 까면 지들이 엄청 쿨해보이는줄 알고 현재 이 시국에 시위나각는 사람들 비웃고 욕하면서 자기들이 이성적이고 냉철한줄 아는 한심한 사람들 많아요. 남녀 불문하고 20대에 두드러지게 나타나는것 같네요. 중립 중립 거리는데 좌파우파 여당야당도 제대로 모르고 우리나라 대통령이 몇대 대통령인지 누가 있었는지도 모르는것들이 중립같은 소리하네 쥐뿔도모르면서 암것도 모르니깐 그런 속편한 소리 하는 겁니다.
여자대통령을 바랄 순 있습니다. 자랑할만한 일이지요. 하지만 ㅂㄱㅎ는 감히 여성을 대표할만한 인물은 아니에요... 외려 '여자가 정치하니 이런식이지!'하는 비난을 듣게하는 사람입니다. 여자입장에선 쁘락치가 아닐까 하는 생각도 듭니다. 정말 여자의 위용을 드높이고 싶었다면... 능력있는 여성이 나왔을때 밀었어야 했습니다.
투표의 권리가 자유인 거지 한 나라의 수장을 뽑는 데는 신중해야한다고 봅니다 그 이유가 여자라서라는 것은 좀 아닌거 같습니다 제 말의 뜻은 여성을 낮추거나 하는 것이 아닙니다 여성 대통령도 상관이 없습니다 다만 그 사람의 실현 가능성 있는 공략과 인물됨, 주변 인물들.. 등 수장으로서의 자격을 갖춘 사람인지 확인하고 투표를 해야한다는 것이죠.. 길게 쓰고 싶지만 단지 여자라서? 이건 정말 아닌거같습니다 투표의 자유는 좀 더 다른 의미로 봐야할 것 같습니다..
이상한 댓글이 나오기 시작했네요. 글쓴님이나 다른 댓글에서 주변 여자들이 박근혜를 뽑았다는 사례가 나오는 건 상관없습니다. 어디까지나 개별적인 경우니까요. 지난 대선에서 20대 투표율이 65%였고 그 중 30%가까이 박근혜를 뽑았다고 하니 실제로 뽑은 사람들 우리 주변에 있겠죠.
그런데 여기서 "여자가 쇼핑에 관심이 많고 정치에 관심이 없고"... 이런식으로 되도 않는 일반화를 시도하는 댓글을 보니 또 시작이구나 하는 생각이 듭니다. 선관위 공식 통계는 아직 안 나온 걸로 알지만 당시 출구조사 결과로는 문후보에 대한 투표율은 20대 여성이 가장 높았습니다. 박근혜를 뽑은 사람이 가장 적은 범주라는 말입니다.
우리나라는 정치인들이 국민들이 정치에 관심을 갖지 못하도록 철저하게 노력하고 있는 것 같아요. 한나라의 대통령을 뽑는게 얼마나 중요한지 전혀 인지하고 있지 않잖아요. 무식한게 죄일수도 있지만 모르면 알려주고 이끌어주면 되는거고 그렇게 하는게 맞는건데 우리 사회 분위기 보세요. '어린애가 or 무슨 여자가 왜 그렇게 정치에 관심이 많냐' '어차피 그놈이 그놈이다' 이번 세월호 사건만 봐도 '정치적으로 엮지마라' 이런소리들이나 하고 있습니다. 정치인들이 원하는 대로 되어있는거예요.가까운 사람들부터 관심갖게 하려고 노력은 하고 있는데... 너무 힘드네요.
제 직장 동료들중 여성들은 99% 문재인 뽑았어요 박근혜는 멍청하고 가정 생활도 해보지 않았고 그렇다고 일을 잘해서 탁월할 실력이 있는것도 아니라 대통령직을 수행못할것 같았다는게 대다수 의견 여자라서가 아니라 박근혜라는 여자 자체가 문제가 있는거죠 박영선님 같이 똑부러진분 같다면야 지지하겠지만 이해가 안가요- 그런다고 성범죄율이나 성범죄 법규가 강력해지길 했나? 아동범죄에 대해 뭔가 강력한 처벌 법안이 통과되긴했나? 아무것도 없잖아?
여자라서 뽑을수 있죠 근데 대선기간과 대선토론에서 보여준 그 여자의 지식과 연륜, 정치인으로써 갖어야할 자세 그리고 대한민국 국민으로서 느끼고 보여야할 정치적 태도등을 봤을때 여자도 대통령 해봐야지라는 이유로도 결코 선택할만한 인물이 못됨을 알수있었는데 그럼에도 ㅂㄱㅎ수령동지을 뽑았다는건 개인의 선거자유고 나발이고 나라발전은 고사하고 대통령 뽑고 그에따라 달라질 내삶의 변화도 예상 못 하는 그런 사람들이죠 심지어 이명박 이라는 매국노 ㅅㄲ를 겪어보고도 ㅂㄱㅎ를 선택했다는건 ㅡ.ㅡ . . . 이해불가
글쓴이의 심정은 비난이라기보다 짙은 아쉬움인 거 같네요. 누가 누구를 뽑았다 비난 할 수 있겠습니까. 노짱은 우리에게 과분한 대통령이었고 문재인이 뽑혔다면 역시 과분한 대통령이 됐을겁니다. 그냥 우리 국민의 수준에 맞는 대통령이 나온거고, 그냥 짙은 아쉬움만 남을뿐이네요.
대통령 잘못뽑았을때 자신에게 오는 피해가 없을거라고 생각하기때문에 저렇게 생각하고 뽑는거겠죠. 그래놓고 사소한 불만 ..과자값이 비싸다... 버스비가 비싸졌다 .... 세금이 올랐다... 이런게 누구때문인지, 뭘 잘못했기때문에 그렇게 됐다라는거꺼지 연계시켜 생각을 안해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저도 여자인데요 이해가 안가네요 ㅋㅋㅋㅋㅋㅋㅋ 여자라서 여자찍으신분들 무슨 초등학교 반장투표하는거에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저 초딩때 여자랑친하니까 여자는 여자찍고 남자는 남자찍듯이 어린애들 장난 ? 대통령 선거가 그런거에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여성을 무시하려는 의도는 없습니다만.. 보통 여성분들은 정치에 큰 관심을 두지 않는 경향이 있죠. 앞으로 개선되야 할 부분이기도 하고요.. 누구든 투표를 하고 정책을 비교하는 새로운 문화를 위해 투표의 저변화에 힘쓰고 있는 무한도전 처럼 인식을 개선하는 시대가 오게 만들어야 겠습니다!
모두 그런건 아니지만 야당 지지자들이 자기 정치성향 드러내기가 쉽진 않아요. 일정이상 친밀한 관계가 아니면 정치 얘기 자체를 꺼리는 성향있는 분도 많고, 특히 직장에서는 어떤 불이익이 있을 지도 모른다는 불안함이 있어서 더 조심하게 됩니다. 저도 밖에선 정치얘기 꽤 하는 편인데 회사에선 대충 목소리 큰 사람 대충 맞장구쳐주고 말아요. 설득할 여지가 있는 경우라면 좀 다르지만, 뭐 좋은거라고 매일 보는 사람들과 각을 세우겠어요. 사례의 여성분들도 사실 1번을 찍었을지 2번을 찍었을지 아무도 모르는거죠ㅡ
어쨌든 작성자님 주변 사례는 그럴 수도 있고 안타까워서 글 쓰셨다고 생각하는데, 거기에 편승해서 여자들은 이러니 저러니 싸잡아 얘기하시는 분들 때문에 불쾌하네요. 박대통령이 여성표만 많이 받아 당선됐나요. 남자도 생각없는 사람은 없습니다.
오오 제 첫 댓글이 폭풍 반대 먹었네요. 물론 추천도 있지만...저는 단순히 자유투표의 원칙을 말했을뿐인데.ㅋ 표현이 좀 아니꼬았나요? 그래도 그렇지... 일부 오유분들 가끔보면 참 답답해요. 그냥 아닥 새누리당, 이명박근혜 욕만 하지, 무슨 가치를 위해 싸우는지 모르는 분들이 꽤 있어요. 그런 분들은 도대체 베충과 무슨 차이가 있는지 모르겠어요. 그러면서 남의 의견을 가지고 무식하다고 욕이나 하고요. 여자이기 때문에 찍었다는게 싫으면 그 사람을 설득하고, 자신의 의견을 설명해줘야죠. 그냥 아닥 무식하다고 화내면 그게 베충이죠. 베충들이 유충하면서 '니들도 똑같아'욕하는 근거도 이런 것들 때문입니다. 뭐가 뭔지 모르는 분들이 꽤 있는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