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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당 S병원 컴플레인 어떻게 거나요?
게시물ID : freeboard_515697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플로리다꼬맹
추천 : 0
조회수 : 358회
댓글수 : 0개
등록시간 : 2011/06/16 09:09:05
안녕하세요

사연이 너무 길어서 요약하자면

올해 2월에 남편이 암진단을 받고 항암치료를 하다가
저번주 수욜에 수술을 했어요
아직 남편 나이가 30대 초반이라서 그런지 중환자실에 하루 있다가 병실에 올라왔구요
저번주 수욜에 수술을 받고 목욜~일욜까지는 제가 간병을 했고 
이때 남편은 뇌수술 한 부위에 실밥자국과 스테플러 찍은 모양을 가지고 있었어요
전 직장인이라 오래 쉴수는 없어 이번주 월욜부터 현재까지 아버님이 간병중이세요
1주일째 되던 어제 퇴원을 하라고 했대요
저희 생각엔 좀 이르다 했지만
남편도 병원에 있기 싫다고 하고 머리가 좀 아프지만(뇌쪽 수술을 했음)
그래도 걸어다닐만 하고 화장실도 혼자 다닐 수 있고 하니 퇴원해도 될꺼 같다고  하더라구요

그래서 어제 퇴원시키신다고 고모님이랑 아버님 그외 몇몇분이 병원에 가셨는데
실밥을 풀르고 집에 가자고 하여 뇌신경센터에 내려갔는데
그 의사가 보더니 다시 꿰매고 스테플러같은 걸 다시 박아놨다고 하더라구요  

근데 문제는 이 치료 후에 남편이 머리가 다시 너무 아프다며
혼자 일어서지도 못하겠고 귀가 울리고 머리에서 물소리가 나는거 같다고 호소하더랍니다
그래서 어제 그렇다고 얘기해서 주치의를 올려보내겠다고 하더니
어제 결국 오지 않았다고 하구요

그리고 오전에 아버님께 다시 전화해보니 어제와 마찬가지 상태이고
남편이랑 잠깐 통화를 했는데.. 남편 역시 그 전 상태보다 안 좋다고 하니 걱정이 이만저만이 아닙니다.

제가 불만인 것은 수술 후에 주치의가 하루에 한번씩은 환자 상태를 체크하러 와야하는데 그렇지 않았던 점
의사가 볼때 환자의 상태가 아직 덜 안정적이면 천천히 퇴원결정을 하지 너무 이른 결정을 하여
환자에게 고통을 한 번 더 주고 아프다고 호소해도 나몰라라 하는 점
그리고 어떻게 환자를 치료했길래 환자가 수술 후보다 더 괴로워할 수 있는지 설명을 안 해주는 점 등입니다.

추가설명 드리면..
저두 평일에 남편한테 찾아가봐야 하는데 저희 집은 인천이구 병원은 분당이구(제가 운전을 못해서 버스로 3시간 가까이 걸려요) 야근두 있었고 또 집에 돌도 안지난 아기가 있습니다.
그래서 평일은 아버님이 같이 계시는거구요
항암치료때는 일 안하고 옆에서 남편 병간호만 하다가 이제 수술결정이 나면서
다시 일을 시작한 케이스입니다.
남편 나몰라라 하고 있다가 일이 이렇게 되니 하소연 하는게 아니라는 거 말씀드리고 싶은거예요 ㅠ.ㅠ

의사, 간호사 분들 저희 좀 도와주세요
오늘 뇌신경과 교수는 진료가 없어 출근을 안했다 하고 ㅠ.ㅠ
도대체 어떻게 누굴 만나서 얘길해야 해결이 되고 오빠가 알맞은 치료를 받을 수 있을까요?
제가 논리적으로 제 의견을 잘 말해서 남편의 병세가 호전될 수 있게 좀 도와주세요

부탁드립니다.

p.s. 참고로 오늘 일 좀 일찍 마치고 3~4시쯤 병원으로 갈꺼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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