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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응룡 감독 희망가, "5월부터는 잘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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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LIONS
추천 : 0
조회수 : 331회
댓글수 : 2개
등록시간 : 2013/05/01 08:19:15
스포츠 기사 

[OSEN=이상학 기자] "이 정도일 줄은 몰랐지…". 

한화가 잔인한 4월을 끝냈다. 한화는 지난달 30일 대전 롯데전에서 시즌 최다 15안타를 터뜨리며 9-3 승리를 거뒀다. 안승민이 한화 토종 투수의 시즌 첫 선발승을 거두는 수확도 있었다. 그러나 이제 시즌 5승째를 거둔 사이 한화에는 16패(1무)가 쌓였다. 팀 승률 2할3푼8리로 9개팀 중 8위에 그치고 있다. 김응룡 감독은 "요즘 같으면 봄 경치가 참 좋을 때인데 꽃이 꽃처럼 안 보인다"는 말로 답답함을 대신했다. 

돌이켜보면 이렇게 안 풀릴 수 없었다. 김응룡 감독은 "투수나 타자나 이 정도일 줄은 몰랐다. 이것보다는 잘할줄 알았는데 생각보다 많이 답답했다"고 털어놓았다. 당초 구상과 달리 투타 모두 난조를 보이며 개막 최다 13연패로 시즌을 시작했고, 이후 매경기 총력전 태세로 힘겨운 승부를 벌이고 있다. 

김응룡 감독은 경기를 쉽게 읽지 못하는 선수들의 모습에도 아쉬움을 드러냈다. 김 감독은 "선수들이 경기를 잘 읽지 못 한다. 그게 실력"이라고 인정한 뒤 "타격이든 수비든 상황 판단이 제대로 안 된다. 어린 선수들이라면 몰라도 10년 이상 뛴 30대 선수들이 그러니까 정말 답답하다"고 혀를 찼다. 
하지만 언제까지 시름만 할 수 없다. 개막 한 달간 침체를 보였던 타선이 2경기 연속 시즌 최다안타를 갈아치우며 점점 살아나고 있다. 시행착오와 총력전으로 어려움을 겪은 마운드도 보직 재편성을 통해 답을 찾고 있다. 특히 안승민이 첫 토종 선발승을 거두며 선발진이 안정될 가능성을 찾았다. 

여기에 부상 선수들의 복귀도 힘이 되고 있다. 무릎 수술로 재활한 외야수 고동진이 복귀전에서 희생번트 1개 포함 2타수 2안타 1볼넷으로 100% 출루하며 새로운 활력소가 됐다. 투수 박정진, 외야수 강동우 등 나머지 부상 선수들까지 돌아오면 5월에는 4월보다 더 나은 전력 구축이 가능하다. 

한화도 지난 몇 년간 4월에는 고전했지만 5월부터 반등하는 그래프를 그려왔다. 2010년 3~4월 9승18패로 힘겨웠지만 5월 12승11패로 반전에 성공했고, 2011년 역시 4월에는 6승16패1무에 그쳤으나 5월 13승13패로 반타작하며 반전 계기를 마련했다. 지난해에는 4월 5승12패로 고전한 뒤 5월에도 11승16패로 부진했지만 상대적으로 승률은 높아졌다. 

이에 대해 김응룡 감독은 "5월부터는 잘 될 것이다. 이제부터 5할 승부를 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힘겨운 4월을 뒤로 한 한화가 5월에는 대반격을 가할 수 있을지 한 번 지켜볼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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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경기 이후로 잘 됐음 하네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괜히 짠한 팀...........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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