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69 >>465 「싸움의 아마추어들이 하는 싸움」은 서로 욕설과 고함만 꽥꽥 내지르니 재미있는 것 같아. 멱살을 잡고, 야이 XX, 엉? 임마! 하는 식으로. 입은 잘만 나불대지만 정작 서로 주먹질은 거의 하지 않아w
하지만 그 점이 재미있다.
471 >>469 둘 다 초 지근거리이기 때문에 서로의 손이 사각지대에 놓이는 상황. 어느 쪽이던 제대로 펀치를 내지르면 한순간에 게임은 끝난다.
478 >>471 하지만 그래서야 싸움으로서는 전혀 재미없지.
역시 서로의 멱살을 부여잡고 욕설과 고함만 지를 뿐, 좀처럼 때리지 않는다. 하지만 갤러리들이 지켜보고 있는 이상, 거기서 적당히 끝낼 수도 없다. 점차 정신적으로 궁지에 몰리는 두 사람. 긴장감이 절정에 이르렀을 때 누군가의 신고를 받고 저 앞에서 달려오는 경찰. 반대로 안심하며 두 사람은 난투극을 벌인다. (←바로 이 부분이 중요) 말려줄 사람이 있다, 라는 사실이 둘을 안심시키는 것이다. 서로 한 두대 친 후 경찰이 뛰어들어 말리면, 소리를 지르면서 다리를 허둥지둥 뻗대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