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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괴된 독도 조형물 위에 올려놓은 독도 표지석
게시물ID : humorbest_515793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흑두루마기
추천 : 49
조회수 : 5046회
댓글수 : 11개
베스트 등록시간 : 2012/08/20 21:18:34
원본글 작성시간 : 2012/08/20 16:39:17

얼마 전에 친히 독도까지 다녀오시면서 독도가 우리땅이란 걸 강조하시고, 일왕에게 사과를 요구했다고 하죠.

덕분에 지지율이 엄청 올라가셨을 것 같습니다. 독도가 우리땅이란 것은 당연한 사실이고, 직접 독도까지 간 것은 대통령으로써는 처음이니까요.

얼마 전에는 뉴스에 검은 정사각형 모양의 독도 표지석을 세워 독도가 우리땅이란 것을 친히 강조하셨다고 합니다.

그런데 말입니다. 원래 독도 표지석 자리에 기존 조형물이 있었다는 것을 아시고서는 그것이 불법이란 기사가 냐왔습니다.

 

 

 

 

1억 들인 독도 상징물 철거 위기 [단독]

호랑이상·경북도기 게양대 등 허가 없이 설치… 문화재청 “확인 후 불법땐 적법한 조치 취할 것”

http://www.seoul.co.kr/news/newsView.php?id=20120818014017

 

대한민국의 영토를 공고히 하기위한 목적으로 만들어진 독도 조형물이 국가의 허가없이 등록되었던 것이라면,

등록 절차를 거치게 하여 공식적으로 인정을 받을 수 있게 하는 것이 원칙까지는 아니더라도 인지상정이었을 것입니다.

 

하지만, 정부 측에서는 독도 조형물로 인해 독도의 자연 경관이 훼손되었다고 비판하고서는

 

 

 

 

 

표지석을 세웁니다. 호랑이는 독도 어딘가에 버리고, 태극 선을 비뚤어 버린채로 말입니다.

독도 표지석을 세우는 것은 의도는 좋았습니다.

 

하지만, 남의 작품을 작가의 허락도 없이 나쁘다고만 이야기 하고서 작품의 일부를 훼손하고, 그 위에 표지석을 세운 일은

제대로 비유하자면, 일본놈들이 조선 사람들이 한심하다면서 위안부의 사람들을 능욕하는 꼴과 같다고 해도 과하지 않을 것입니다.

 

 

한 가지 덧붙여 이야기하자면, 진정으로 독도를 지키고 싶으셨다면 강경 노선도 필요하겠지만, 일본을 꼼짝할 수 없게 만드는 전략도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전 대통령의 '독도는 우리땅입니다.'의 연설처럼 말입니다. 히자만, 그러한 이야기보다는 오직 독도가 우리땅이고, 일본은 사과해야한다는

이야기만 꾸준히 나오게 되고 일본이 독도문제를 국제사법재판소로 끌고가려는 것을 보면서 당신이 진정으로 독도를 지키려는 지에 대해 의문을 풉습니다.

 

당신은 대통령 자리를 지키고 싶은 겁니까? 아니면, 독도 영유권을 짘니고 싶은 겁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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