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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운 메이아줌마 中
게시물ID : lovestory_51586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노래하는기린
추천 : 3
조회수 : 618회
댓글수 : 1개
등록시간 : 2013/02/12 03:59:09

 

나는 그렇게 애틋하게 서로 사랑하는 사람들은 처음 보았다.

두 분을 바라보고 있으면 이따금 눈물이 핑 돌곤 했는 데,

 6년전, 그러니까 내가 이 곳에 처음 왔을 때 너무 어려서

사랑이 뭔 지 생각조차 못했던 시절에도 그랬다. 

그러고 보면 내 마음속 깊은 곳에서는 언제나 사랑을 생각하고,

사랑을 보고 싶어했나보다.

어느 날 밤, 오브 아저씨가 부엌에 앉아 메이 아줌마의

길고 노란 머리를 땋아 주는 광경을 처음 보았을 때,

숲 속에 가서 행복에 겨워 언제까지나 울고 싶은 마음을

꾹 참았으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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