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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ch 번역괴담] 작별인사
게시물ID : humorbest_515975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페레로로쉐∞
추천 : 18
조회수 : 5781회
댓글수 : 1개
베스트 등록시간 : 2012/08/21 09:29:10
원본글 작성시간 : 2012/08/20 21:33:04

대학생 때, 어머니가 입원했을 때의 이야기.



꿈을 꾸고 있었습니다.


거기서 저는 꼬마아이였고 정신을 차려보니 집에 혼자 있었습니다.

외로워서 집안을 이리저리 둘러봤지만 아무도 없었습니다.


울면서 밖을 둘러보려고 현관쪽으로 가니,


「잠깐 나갔다 올게.」


라고 적힌 종이가 붙어있었습니다.


어째서? 라고 생각하면서 흐느껴울면서 밖으로 나오니

어머니의 모습은 보이지 않았지만 차고에서 차가 나오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울고있었는데도 어쩐지 마음은 뭔가 상냥하고 따뜻한 기운으로 가득했습니다.)



차를 향해 엄마! 엄마! 하며 힘껏 달렸지만 따라잡을 수가 없었습니다.



그러던 중 어디선가 전화벨소리가 들려왔습니다.


그때, 아, 그런가.. 이건 꿈이구나 라고 깨달았습니다.


하지만 그 전화는 받고싶지않은 느낌이 들었습니다.


하지만 어쩔수 없이 눈을 뜨고 전화를 받았습니다.



그 전화는


「…어머니가 돌아가셨어.」라는 병원에 있던 아버지로부터의 전화였습니다.



저는 영혼의 존재를 믿지는 않습니다만


그 꿈은 어머니가 작별인사하러 와 주신거라고 생각하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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