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www.hankyung.com/news/app/newsview.php?aid=2013042136701
"대형마트 의무휴업 규제 1년] "마트 쉰다고 전통시장 안찾아" 80%…소비만 年2조 증발하는 꼴"
위 기사를 접하고 먼저 드는 생각은
'기자의 논리비약은 놀랍기만 하다.' 였습니다
마트가 쉬어 전통시장을 가지 않는 소비자들은 다음날 다시 마트를 가서 구매하고자 했던 품목을 마트에서 살겁니다.
대체 어디서 소비가 증발한다는 말인가요?
기자의 논리대로라면
마트 휴일 => 전통시장 외면 => 구매 포기 가 되어야 합니다.
구매를 포기해도 될 정도의 품목이라면 이미 현명한 소비가 아닌 '낭비'활동에 불과할테고
이는 경제에 미치는 영향분석을 달리 해석해야 할 사안입니다.
한때 이 나라에서 공익광고에 숱한 돈을 써가며 대국민 방송을 한 적이 있습니다.
"소비자들은 과소비를 지양하고 현명한 소비를 택해야 한다." 였습니다.
기자의 기사는 이러해야 합니다.
마트 휴일 => 전통시장 외면 => 마트에서 지연구매 => 전통시장 활성화에 도움 못됨.
고로 기자는
전통시장 활성화 기여도 낮음 = 2조원 소비증발
이라는 해괴한 주장을 하고 있지요.
이런 걸 우리는 '선동'이라 불러야 하지 않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