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아직 둘째가 없으므로 음슴체를 쓰겠음
대연동에서 고깃집을 하는 남자임
일요일이라 일찍 마치고 직원들과 밥 먹을겸
새벽 1시정도 쯤 가게를 나갔음
오늘 출근해 보니 자물쇠가 박살이 나 있었음
뭔가 이상하다고 판단하고 일단 신고를 했음
금고를 보니 열려 있는 거임
앗 돈이 없는 거임
도둑들었구나 하고 느끼는 순간 떠오른 cctv
조심스럽게 돌려보았음 새벽 3시 40분경
절도 장면이 똭!
만약을 대비해서 적외선 카메라를 3대나 설치했음
얼굴이 똭!
티비로만 보던 지문감식 신기했음
조서도 꾸미고 누군지 잡기만 하면 됨
가끔 정산 귀찮아서 돈 안가져 갈때도 있었는데
어젠 다 가져가서 천원권이랑 오백원이랑
오만원 정도를 가져갔음
근데 참 나도 한심한게 베오베 갈 수 있을까를
생각하다니 ㅋㅋ
부산 대연동에 장사하시는 분들 좀도둑 극성이랍니다 문단속 잘하시고
영업장털이 특성상 다시 잘 온답니다
오만원에 인생 종쳤네
이 말 내가 할 줄 이야
인생 실전이야 좆만아 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