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겨레] 중 주간지 “고구려사 논쟁 한국책임” 고구려사를 둘러싼 한국와 중국 사이의 갈등이 표면화한 가운데 중국 <싼롄생활주간>이란 주간지가 이번엔 “명·청나라 때 한-중 관계는 종주국과 신하국의 관계였다”고 주장해 말썽을 빚고 있다. 이 잡지는 차이웨이란 필자가 쓴 31일치 기사에서 지난달 1일 중국 쑤저우에서 열린 제28차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위원회 회의에서 중국과 북한이 각각 신청한 고구려 유적지가 세계문화유산에 등재된 이후 한-중 사이 고구려사의 귀속 문제에 관한 논쟁이 다시 불붙은 과정을 전하면서 이 논쟁이 한국 학계의 ‘미친 듯 뜨거운(광열) 민족주의적 태도’로 인해 다시 불거졌다며 책임을 한국 쪽에 돌렸다.
차이웨이는 기사에서 고구려 유적지 등재 결정 뒤 중국 언론이 일제히 “고구려는 중국 중원정권과 예속관계에 있었다”고 보도한 사실은 언급하지 않은 채, 2일 한국 대표단이 각국 대표에게 <고구려의 고분벽화>란 책자를 배포해 “고구려의 문화가 동북아 지역에 형성된 ‘독립 문화권’”이라고 주장했다며, 이 때문에 한국과 중국 사이에 고구려사 논쟁이 다시 일어났다고 주장했다.
그는 나아가 “중국과 한반도의 역사 또한 분리할 수 없는 관계에 있다”며 명나라가 멸망한 뒤에도 명조 마지막 황제 숭정의 연호를 265년 동안 쓴 사실 등을 들어 “명·청나라와 이씨 조선의 관계는 종주국과 신하국의 관계였다”고 주장했다. 그는 김대중 전 대통령이 방중했을 때, 임진왜란 시기 조선에 파병한 명나라 의종을 300년 동안 조선이 제사지냈다고 발언한 푸단대학 강연 내용, 김하중 대사의 한-중 관계 중시 발언, 지난 4월 열린우리당 의원의 63%가 한-미 관계보다 한-중 관계가 더 중요하다고 응답한 설문조사 내용 등을 인용한 뒤, “(한-중 관계가 이렇게 한국에 중요하므로) 이 문제는 학술 차원에서 해결하기로 두 나라가 이미 합의했다”며 “역사적 과학적 태도로 고구려 고대 문명을 봐야지 현대 정치의 시각에서 문제를 봐서는 안 된다”고 주장했다. 그는 고구려사를 중국사에 편입시키려는 중국 정부의 ‘국책사업’인 ‘동북공정’에 대해서는 전혀 언급하지 않은 채 한국 학자들의 “민족주의적 정서가 학술상의 판단에 현저한 영향을 끼치고 있다”고 주장했다. 베이징/이상수 특파원
청나라가 네놈들이 세운 나라였나?한족이 세운 마지막 왕조는 명이 아니었던가? 청나라의 산하?글쎄. 병자호란에 패해 신하의 예를 갖춘건 사실이지만....속국은 아니었잖아? 따지고보면 청나라의 산하국은 중국 네놈들도 해당되는데...쯧쯧쯧