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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현무가 KBS에 사표를 제출하고 SM에 둥지를 튼다.

8월20일 KBS 아나운서실 관계자에 따르면 전현무는 이날 아나운서실 고위급 관계자들에게 사의를 표했다. 그간 '설'(說)로만 알려졌던 전현무의 프리랜서 선언이 사실로 밝혀졌다.

이와 함께 홀로서기를 선언한 전현무가 'SM C&C'과 손잡을 가능성이 크다고 알려졌다. 최근 강호동 신동엽과 전속계약을 체결한 SM C&C는 전현무와도 비밀리에 만남을 가져왔다. 그러나 아직 계약을 100% 확정지은 것은 아니며, 전현무가 그간 여러 연예기획사로부터 러브콜을 받았던 만큼 충분한 논의를 거쳐 발표될 예정이다.

한편 전현무가 사표 제출하고 이 사표가 수리되는데 까지는 수일이 걸릴 것으로 보인다. 그 동안 전현무는 ' 가요광장' DJ 자리를 지킨다. '퀴즈쇼 사총사' 마지막 녹화는 이미 마쳤지만 '비타민'은 약 2주간 더 녹화에 참여한 후 하차한다고 전해졌다.

전현무가 하차한 자리 후임은 이미 정해진 상황. 우선 '불후의명곡'에는 정재형이 투입됐고, '비타민' '가요광장' '퀴즈쇼 사총사'도 새 MC 및 새 DJ를 구하고 있다.

한편 2006년 KBS 공채 32기 아나운서로 입사한 전현무는 약 6년간 'KBS 소방관'으로 일해왔다. 각종 '땜빵'을 자처하기도 하고 '아나테이너'의 대표적인 인물로 자리매김했다. 최근까지 전현무는 KBS 2TV '불후의 명곡-전설을 노래하다' '비타민' '가요광장' '퀴즈쇼 사총사' 진행을 맡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