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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해/삼척시민을 (잘 알지도 못하고) 까지 마십시요.
게시물ID : humordata_454270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도파민
추천 : 4
조회수 : 547회
댓글수 : 4개
등록시간 : 2008/03/30 21:20:29
베오베간 글도 그렇고 베스트 간 글도 그렇고 자신의 글이 다른사람들에겐 비수가 되는지도 모르고 신나게 까는 사람들이 많네요 '복지'라는게 뭡니까? 여러 복지의 개념중 하나는 못사는 사람이 자립하거나 생활할 수 있도록 돕는 것을 말하죠. 이런 개념이 사람에게만 국한되는 것이 아니라 지역간에도 어느정도 적용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솔직히 지금 강원도는 버려진 지역입니다. 과장해서 말하자면 대한민국 경제는 강원도가 없는 체로 돌아가고 있고, 수도권의 사람들은 단지 깨끗한 천연자원과 관광자원을 원할 뿐입니다. 대부분의 지역이 그린벨트로 묶여있는 것만 봐도 알 수 있죠. 여기서 개발을 하고 발전을 하려해도 그린벨트의 온갖 규제에 막혀서 못하고 있습니다. 자연 지키는거? 좋다 이겁니다. 그런데 그런 역할을 강원도가 떠앉고 있으면, 그만큼 뭔가 지원을 해줘야 하는것 아닙니까? 브라질이 하루에만 운동장 몇십개 넓이의 숲을 없애가며 개발하는건 개념이 없어서 하는 행동일까요? 세계의 허파라 불리우는 아마존 밀림을 가지고 있지만 주위 국가들이 지원을 해주지 않기 때문이지요. 말이 길어졌군요. 잘못을 저지른 의원에게 지지를 보내는건 어느정도 비판받아야 마땅하지만, 그들의 입장에 서서 한번쯤 고려해 본 적이 없을 때의 비판은 비난임을 명심해주시기 바랍니다. 아래는 제가 예전에 달았던 리플인데, 읽고 싶으신 분만 읽어보시면 됩니다. ------------------------------------------------------------------------------------------------------------------------------------------------------------------------------------------------------ 전 저 지역구 사람입니다 물론 죄를 저지른 최연희란 사람이 계속 높은 지지율을 보인다는건 지역주민들의 잘못이지만, 댓글을 보다보니 기분이 상하군요 우선 첫번째로, 정인억이란 사람은 전혀 인지도가 없던 사람입니다. 기존의 한나라당 의원이었던 최의원이 성추행사건으로 탈당하자, 한나라당이 높은 지지율을 보이는 강원도에선 서로 한나라당 후보로 나오려고 안달이었죠. 그래서 한나라당 예비후보란 이름을 걸고 나온 사람들이 많았는데, 그때도 들어보지 못했던 사람입니다. 지역신문에서 후보 12명 정도를 소개한 적이 있었는데, 그때도 정인억씨는 없었죠. 예비후보들중엔 친박후보들이 많았는데, 밀실공천으로 인지도도 없는 친이명박 후보가 공천된 겁니다. 당연히 지지율은 저렇게 차이를 보일수밖에 없습니다. 두번째로, 강원도는 상당히 고령화된 지역입니다. 삼척, 동해같은 경우 노년인구가 17%가 넘습니다. 전국 평균의 2배정도 되죠. 아시다시피 노년층이 많으면 지지도가 쉽게 바뀌지 않습니다. 셋째로, 전국에서 가장 소외된 지역입니다. 호남과 영남이 한창 티격태격할때, JP가 충청도에 '소외자'란 개념을 집어넣어서 지역대부가 되었지요. 허나 강원도에 비하면 아무것도 아닙니다. 교통인프라는 둘째치고라도, 당장 먹고살만한 변변한 일자리도 없는 실정입니다.이번에 삼척-포항 간 철도에 대해 '선심성 예산편성'이니 어쩌니 말이 많은데, 물론 포항이 이상득 지역구이니 그런 것도 있지만, 이윤을 생각하면 강원도 절대 못 건드립니다. '국토균형발전'의 차원에서 접근해야 하는 거죠. 한마디로 '좀 살려달라'는 겁니다. 지역주민의 입장에선 어떻겠습니까? 그나마 최연희가 한나라당 내에서 높은 인지도를 차지하고 있으니 거기에 매달리는 것이죠. 위에 52703;2님 도대체 무슨 근거로 삼척동해가 1000년간이나 썩었다고 말씀하시는 겁니까. 이 지역에서 사업 좀 해보시고 말씀하신다면 들어드리죠. 또 참고로, 시골 지역은 괜찮은 후보도 안 내려옵니다. 문국현 정도는 아니더라도, 참신한 사람 한사람이라도 나온다면 전 제 주위 다 설득해서라도 뽑게 하고 싶네요. 아마 최연희의원은 당선되고 나면 한나라당으로 복당할 것입니다. 그 이유로 한나라당에서 제대로 된 사람을 내세울 필요를 못느낀 것이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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