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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석] 레리티가 사소한 일에도 소파 위에 쓰러지는 이유.
게시물ID : pony_51618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KardienLupus
추천 : 2
조회수 : 614회
댓글수 : 4개
등록시간 : 2013/09/01 00:56:32
포니에 대한 분석 중 하나에선 극적인 케릭터의 성격들이 포니가 현실에서의 문제들 왕따 그리고 사회적인 차별등의 주제를 다루면서도 그것을 가볍게 만든다는 이야가 있습니다. 저도 그 분석을 보고 Mane 6의 성격은 조금 현실적이지 않은 극적인 부분이 있다고 생각했는데, 사실 제 생각이 틀렸다는 걸 오늘 알게되었습니다.
원문 분석글 : http://albothylcd.blogspot.kr/2013/04/my-little-pony.html

 극 중에서 회전목마 의상실에서 디자이너인 레레티는 여러가지 옷과 새로운 디자인을 만드는 생산적인 모습을 보여주는 케릭터입니다. 레리티가 이렇게 현실적이고 공감가는 케릭터 이기도 하지만 그겨는 가끔씩 극적인, 사소한 일에서도 The Worst Possible Thing을 외치며 쓰러지는 극적인 성격을 가지고 있죠. 사실 전 이런 극적인 성격이 단지 레리티의 꼼꼼하지만 강박적인 성격을 드러내는 도구라고 생각했습니다만, 사실은 매우 현실적인 상황이더군요.







 전 며칠전에 새로운 패턴, 버전의 인형을 만들겠다고 했고, 친목의 문제 때문에 닉네임을 언급할 수 없지만 주문을 받고 새로운 패턴을 만들기 시작했죠.
주문 글 : http://todayhumor.com/?pony_51475

 주문은 29일에 받은 것이었고 30일까지는 의류업 전문가인 엄마의 일을 돕느라 새로 패턴을 짜는 작업을 하지 못했어요. 제가 조언을 받는 전문가인 엄마의 이빨 3개가 한꺼번에 빠지는 난감한 일도 있었고요. 그런 일들을 뒤로하고 30부터 31일까지 인터넷에 있는 고퀄리티 알리콘 트와일라잇 봉제인형들을 제 스스로의 업그레이드 되고, 아이디어를 담은 패턴을 만들었죠.
 일이 벌어진 건 30일 새벽이었는데 다섯시간 동안 패턴을 만들고 새로운 디자인 연구를 하며 20장이나 되는 봉제인형들 사진을 분석하고 있다보니, 아침이 되자 머리가 아프고 구역질이 날 정도로 상태가 악화되더군요. 간신히 파이 하나를 먹고 수면재와 두통약을 먹은 뒤 12시간을 잔 다음에서 상황이 나아졌습니다. 여기서 깨달은 건 하나의 존재를 만드는 디자인은 매우 어려운 일이며, 자주 토할 것 같은 상황에 몰리고 신경이 날카로워 진다는 것이었죠. 그나마, 이런 생활을 오래 해온 레리티 양은 자신이 쓰러질 때마다 소파를 준비하지만 아직 전 그런 대비 능력도 없다는 사실도 깨달았습니다. 하마트면 공들여 작성한 패턴에 토할 뻔 했거든요. 그전 날 거의 먹은 게 없었던 게 다행이죠.

 레리티가 사소한 일에도 소파 위에 쓰러지는 일은 매우 현실적입니다. 항상 디자인과 일을 하나라 머리가 아프고 신경이 날카로울텐데, 저렇게 쓰러지지 않고도 버티지 못하겠죠. 제가 쓰러져 보고 나니 그런 상황에서도 소파 하나로 버티는 레리티 양이 대단하게 느껴지더군요. 이제 새롭게 느끼는 사실은 MLP : FIM의 케릭터에 매력을 느끼는 건 그 케릭터가 극적인 건이 아니라 매우 사실적어서 스스로 몰입이 된다는 사실이군요.

제가 디자인을 하면서 들었던 음악. Art of Suit. 디자인 하면서 시간이 빨리가기는 하는데 게임 데드 스페이스의 네크로모프와 싸우는 기분이었어요.



pony_space_by_pandramodo-d64xagn.jpg

Link : http://fav.me/d64xag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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