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어느 보육시설에서 있던 실험입니다

 

많은 부모들이 맞벌이를 하기 때문에 보육시설의 운영시간이 마치고 나서도

 

아이들을 시간보다 늦게 데려가는 부모들이 많았답니다

 

믈론 그 부모들은 아주 많이 미안해 하면서 아이들을 데려갔지요

 

이런 일이 너무 자주 발생하자 보육원에서는 나름대로 지혜를 발휘해 늦은 부모들에게 벌금을 물리기 시작했습니다

 

하지만 오히려 아이들을 늦게 데려가는 부모들이 더 늘어났습니다

 

벌금제도가 생기기 전에는 미안함과 죄책감이라는 족쇄에 묶여있던 부모들이

 

아주 값싼 벌금으로 인해 손쉽게 족쇄를 끊어버린 것이지요

 

이 사실을 뒤늦게 알게된 보육원은 부랴부랴 벌금제도를 없에버렸지만

 

아이들을 늦게 데려가는 부모의 수는 줄지 않았습니다

 

족쇄과 이미 풀려버린 상태에서 벌금까지 줄어드니 오히려 좋아했다는 겁니다

 

저는 지금 우리사회가 이 꼬라지라고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