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회사다니고 있는 직딩녀입니다
크리스마스인데...직업 특성상 현재 근무중입니다 크흑 ㅠㅠ
내용인즉슨..
방금전 남자친구한테 전화가 왔었는데.. 전화통화를 마치고 나니 왠지 마음이 짠해져서 고민글을 써봅니다.
별일도 없는데 갑자기 점심시간에 전화를 하길래 무슨일이야? 라고 물어봤더니
뜬금없이 "너한테 미안한 일이 있어서..." 라는 겁니다
무슨 말이냐 물었더니 "너한테 크리스마스 선물로 꼭 사주고 싶은 하얀 털모자가 있는데...
오빠가 지금 그 돈을 쓰면 생활비가 부족할것같아..
다음달까지 기다려 주면 안될까?"
이렇게 말을 하는데.... 하.. 진짜.. 내가 어린애도 아니고 크리스마스 선물 못받는다고 뭐 실망이라도 할줄알았는지...
아니면 내가 이브날 사준 가죽장갑때문에 미안해서 그랬던건지... 일단 내가 괜찮다고 하긴했는데..
제가 듣기로는 남자는 칭찬에 약한 동물이라고 들었습니다 무슨말을 해줘야 좋을지 모르겠어서요
참고로 남자친구가 직장을 그만둔 상태이기 때문에 자존심을 건드리지 않게 기운을 북돋아 줄수있는 말이 뭐가있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