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문관 통던갔는데 만령강시 주변 쫄몹 잡는사이 한분 두분 나가시드라구요..
마침 만령강시 잡는 일퀘중이라.......제발 만령강시만 같이 잡게 그만 나가줘 ㅠㅠ
하고 마음속으로 빌고 있는데.. ㅎㅎ 네분이 나가심
도저히 혼자 잡을 용기는 없고..
일단 만령강시 어그로 끌면 남은 한분이라도 같이 잡아주지 않을까 해서
열심히 뚜들겨 패기 시작했는데, 다행히 안나가시고 같이 때려주시더라구요
풍월도를 저항으로 안바꾼걸 까먹고 그걸로 저항한답시고 까불다가 죽고..
얼른 부활해서 열심히 날아가는데
맘속으로 "제발 버텨줘 제발제발제발"
다행히 혼자 잘 버텨주심 ㅎㅎ
같이 한참 때리다가 그분도 눕고.. 다시 부활해서 싸우고
암튼 진짜 둘이서 한참 치고받고 하니까 잡긴 잡아지대요
근데 그분이 갑자기
"yeeeeeey!"
"we did it!"
오잉
닉넴보니까 일본인 ㅋ_ㅋ
영어가 짧아 차마 대화를 길게 하진 못했지만..
진짜 생각지도 못한데서 즐거움을 느끼네요 ㅋㅋㅋ
바다건너에서도 블소를 사랑해주시는 이름모를 그분께
이글은 당연히 못보시겠지만 포기하지 않고 같이 싸워주신데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