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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생각하는 이명박...그리고 요즘...
게시물ID : sisa_45262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나그네
추천 : 5/4
조회수 : 517회
댓글수 : 9개
등록시간 : 2008/04/01 01:01:50
아무래도 9일 선거가 시끄럽고 어린이 납치문제도 상당한 것 같더군요.

더군다나 이번 안양어린이 사건이 일어난곳은 제가 다녔넌 고등학교가 

있던곳이 많이 섬뜩하더군요. 정말 평범한 동네인데도 그런 참혹한 일이 

일어난것에 마음이 굉장히 아픕니다... 오늘은 일산에서 사건이 터졌더군요.

더군다나 12월에 일어난 일가지고 오늘에서야 수면위로 떠오르다니

정말 무서운 세상이고 한심한 세상이 아닌가 싶습니다. 그래도 오늘 이명박이

직접 일선경찰서를 찾아서 사건에 대해서 경찰에게 일침을 놓은것은 굉장히 

잘한일이 아닌가 싶습니다. 생색내기이든 누가리고 아웅이든 간에 어쨌든

대통령이 이런 사건에 직접나선것은 유래가 드문일이 아닌가 싶습니다.

물론 오늘일은 일이고 최근 이명박의 최근 근황으로 보면 너무 위태위태 한 것같습니다.

저는 잘한 것도 있고, 못한 것도 있다고 생각합니다.

일단 잘한 것은,

-북한에 대해서 할말은 했다는 것

-자신이 국정운영에 대해서 높은 관심을 가지고 일하려는 것

-파업에 대해서 단호한 입장을 보인 것

못한 것은

-규제완화를 너무 성급하게 하려는 것

-대운하를 무리하게 추진하려는 것

-박근혜를 끌어안지 못한 것

대충 이렇게 생각합니다. 뭐 어디까지나 개인적인 생각일 뿐입니다.

특히 북한에대해서 강한 어조로 말한 것은 정말 잘한게 아닌가 싶습니다. 일부에서는

굳이 북을 자극해서 이로울게 뭐가 있냐고 하기도 하던데, 북한은 엄밀히 우리 적입니다.

물론 적이라고 표현하는건 구시대적이고 위험사고이지만은 아직까지는 우리와 북한은 총구를

맞대고 있는게 사실입니다. 그리고 서해교전의 일도 불과 6년전의 일입니다. 그날이 우리와

터키하고 월드컵경기가 있었던 날로 기억하는게 그당시 전사한 윤영하대위가 교전몇시간전에

한 인터뷰가 아직도 기억나는 군요. 그날의 일은 절대로 잊어서는 안됩니다. 자기네가

멋대로 넘어와서 아무 죄없는 우리청년들의 목숨을 앗아가 놓고서는 오히려 아직도

남한이 도발을하네 용서를 할수없다네 하면서 미사일까지 쏴대는 행위가 용서가 된다고생각합니까?

분명 군사적으로 우리가 한참 우위에 있는 상황인데도 불구하고 비위맞춰가면서 북한을 껴안으려는건

뭡니까? 도대체 무엇을 위해 있는 군대입니까? 그런의미에서 이번에 진짜 할말은 했다고 생각합니다.

그렇다고 이명박 대통령이 무조건 잘한는 건 아닙니다. 규제를 너무 쉽게 풀려는 것도 그렇고

대운하도 무리하게 추진하려는 건 문제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규제를 쉽게 풀면 확실히 단기 경제는

효과를 보겠지만, 그런방식은 제견해로는 5공시절에나 할법한 단순한 방법인 것같습니다. 대기업위주도

방법이겠지만, 우리나라 현 상황에서는 중소기업에 힘을 실어줘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경제발전이

주정책 목표인 대통령이 굳이 전국단위의 대규모 토목사업을 벌인다는건 어불성설이 아닐 수가 없겠지요.

청계천이야 솔직히 시에서 벌이는 사업이니까 국가적으로 무슨 영향을 주는 건 아니지만, 분명

대운하는 다릅니다. 이건 자칫하면 국가경제를 거덜내는 애물단지가 되는 일입니다. 굉장한 이익을

가져올수 있다는 점도 100%확신이 안되는 상황에서 이건 국가경제를 가지고 도박을 하는 꼴입니다.

제 생각으로는 대운하 사업은 이명박의 개인적인 꿈이나 포부쯤 되는 것 같은데, 이것을 청계천쯤으로

여기고 삽을뜨는 일은 절대로 없어야 합니다. 그리고 경선과정에서 박근혜를 끌어안지 못하고

일을 시끄럽게 만든것도 굉장한 실수였다고 봅니다. 아무리 대통령이 경선하고는 관련이 없다고해도

그걸 믿을 사람이 어디있겠습니까? 당장 대통령 형이 목에 힘을 주는것만 봐도 알수있는건데...

9일 선거결과가 모든 것을 말해주겠지만, 어찌됫든 이번 경선과정은 절대로 아니었습니다.

대충 이게 제 머리속에 있던 생각들입니다. 요즘보면 너무 맹목적으로 한방향으로만 의견을내는것

같던데, 사실 대통령 욕을 하는건 자유아닙니까? 하지만 그반대의 의견을 내는 사람을 집중적으로

공격하는건 아니지 않습니까? 어쨌든 대한민국 대통령이고 좋던싫던 국가 원수 아닙니까

그걸가지고 게시판에 그냥 웃을라고 조소하는것은 너무 수준이하의 행동인 것 같습니다.

하고싶은 말이 있으면 글로 자기의 의견을 쓰고 서로 의견을 주고받는게 진정한 시사토론이 아닌가요?

요즘 여러가지일을보고는 주저리 주저리 푸념을 해봤습니다...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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