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그대로 입니다

3년 넘게 만난 남자친구가 저랑 의리로 만난다고 말하네요

도대체 무슨뜻일까요..

이틀내내 잠도 못자고 고민하다 결국 오늘 물어봤는데

너는 왜 또 지나간 얘기를 지금끄내냐고 화를 내네요...

전 나름 생각하고 이해하려고 노력한 시간이였는데...

사실 의리로 만난다는 얘기가 기분이 썩 좋지않았구요..

날 이제 더이상 사랑하지 않지만 그냥 의리하나로 만난다는 얘기로 느껴졌어요..

그치만 그렇게 생각하고 싶지않았어요.. 

그래서 그게 아니라는 대답이 듣고싶었을 뿐인데...

고래고래 소리지르면서 절 이상한애 취급하고 있어요...

자긴 저랑 만나면서 다른여자 안만나고 한눈안팔며 의리지키며 만난다는 얘기였다고 하는데

그건 당연한거아니예요?

연인사이에서 다른여자 안만나고 한눈안팔겠다는게 여자친구에 대한 의리인가요?...

잘 모르겠어요 

헤어지자고해서 그러자고 했습니다..

저보고 이해할수도 없고 사람을 질리게 한데요..

화가나지만 그래도 그사람이 자꾸 생각납니다.. 

오유님들은 이 상황을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제가 잘못한건가요? 그런거면.. 잡아도 될까요...

답답하니까 맥주나 먹어야되겠어요..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