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늦은 휴가를 다녀왔드랬죠
게시물ID : cook_5169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그날밤의흥분
추천 : 14
조회수 : 2066회
댓글수 : 7개
등록시간 : 2011/09/04 19:53:54
산좋고 물맑은 경상북도 어느 산골짜기로 다녀왔습니다 해발 500m에 위치한 산장인데 놀기좋은 계곡도 있고 드넓은 잔디밭도 있고 사진으론 모두 못담아왔지만 아무튼.. 첨가본 곳인데 다음에 가족과 무조건 같이가려고 점찍어두었습니다! 느므느므 좋았심! 이 정자가 보통정자가 아닙니다. 반이상 공중에 붕 떠있듯 지어져 바로 아래 계곡이 흐르고있어서 스릴만점! 바로 이 계곡입니다. 깊이가 딱 제 허리~가슴높이구요 작은 폭포도 있어영 폭포높이는 3m정도? 저 폭포를 맞으며 제가 심신을 단련했습죠 늦여름에 물에들어가 뛰노니 금방 배가고파졌어요 그래서 산장주인아저씨가 준비해주신 땔깜으로 불을 피워서 바베큐준비를 합니다 너무너무 맛있었습니다..만 사진이 부실해요 ㅈㅅㅈㅅ 저를 포함하여 친구들 모두 조리학과가 전공이라 이런거 잘 한다고..직접 구워먹겠다고 누누히 말씀드렸지만 주인아저씨께서는 수십년 산장을 운영해온 짬빱이 뭔지 보여주겠다며 굉장한 테크닉으로 적절하게 맛있는 고기를 구워주셨습니다 진짜 맛있게 구워주셨슴ㅜㅜ 고기를 "와~ 우리 이거 다먹을수있나?" 싶을만큼 많이 사서 가져갔는데 그걸 다 해치우고 술안주가 부족해 라면으로 잡탕찌개를 끓엿습니다. 놀라지마세요 사람이 먹을수 있는겁니다 그렇게 술과 고기를 진탕먹고 고스톱을 치며 배를 좀 꺼뜨리고 술도 좀 깨고... 늦은 밤이 되면 배가 고플걸 예상하여 준비해간 닭으로 정자위에서 백숙을 낋여먹엇슴 물론 술과 함께.. 경치도 좋고 공기도 맑으니 술을 안좋아하는 저도 술이 술술들어가더군요 이게 바로 신개념 찜파닭입니당 먹기시작할땐 닭과 파밖에 없지만 다먹고나면 접시에 나방과 날파리가 몇마리 들어가 있는 신비한 음식입니다 모기장을 가져갈껄 그랬어 마무리는 집에올때 해장하려고 들른 샤브샤브집! 으흥흥 고스톱 쳐서 13000원 잃었어요. 술기운에 업된 기분으로 무조건 GOGOGOGO지르다가 피본케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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