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시판 즐겨찾기
편집
드래그 앤 드롭으로
즐겨찾기 아이콘 위치 수정이 가능합니다.
30년 모쏠 탈출이 자랑~
게시물ID : humorbest_516920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모쏠탈출
추천 : 56
조회수 : 12828회
댓글수 : 2개
베스트 등록시간 : 2012/08/23 07:39:39
원본글 작성시간 : 2012/08/20 17:10:16

제목대로 30년 모쏠이였음..


무난하게.. 남중 - 남고 - 공대 - 군대 - 공장 테크를 탔고..


소개팅은 자주 했지만.. 항상 안 좋았음..


공장에서 근무를 하다가 본사로 발령 받아서(공장 : 충북 음성, 본사 : 서울 구로, 원래 집은 울산) 서울로 올라왔고..


친구넘의 여친의 소개로 소개팅을 받았음(본사 발령 후 1주일만에 소개팅 하러 감;)


여러번의 소개팅 후에 나왔던 말이.. 사람이 재미는 있는 남자로는 보이지 않는다.. 라고 했고..


이번 역시 직접 만났을 때 분위기는 엄청 좋았음..


애프터는 까이고..(토요일에 보고, 일요일은 집에 샷시땜에 못 본다고 했음;;)


애프터 까이고 나서 샷시 땜에 까인다고 에피소드가 하나 늘었다고 생각했음..


집에 돌아와서 예의상 잘 들어가셨냐고 연락을 했고..신기하게(까였다고 생각했으므로) 연락이 계속 왔었음..


연락이 계속 오고.. 1살 차이라 말 편하게 놓자라고 했고.. 말을 놓으면서 급 친해졌음..


그러다 다음주에 일찍 마치게 되면 보자라는 막연한 약속과 함께 그냥 카톡 친구처럼 지내고 있었음..


둘다 일찍 마치는 날이 있었고.. 만나서 저녁식사와 커피 한잔 후에 집에 데려다 줬음..


이 후 일찍 마치거나.. 주말에는 시간내서 가끔 봤음..(주선자 말로는 처음에는 별로 였는데.. 보면 볼수록 괜찮아 보인다는 말을 듣고..


자신감을 가지고 계속해서 편하게 대했음..)


5~6번의 만남을 가지고 잘 될 것 같은 예감에 고백을 했고.. 지금은 사귄지 10일 가량 되었음!


남들에 비해 덩치도 크고.. (75cm / 95kg) 얼굴도 잘 생긴 편은 아닌데.. 정말이지 이쁜 여친이 생겨서..


안 생긴다고 하는 오유에 자랑 하고 싶어서 올려봄!


무엇보다.. 30년 모쏠 탈출이라서 올려봄!


오유 하면서 정말 안 생길거 같았는데.. 생기네요..^^;

전체 추천리스트 보기
새로운 댓글이 없습니다.
새로운 댓글 확인하기
◀뒤로가기
PC버전
맨위로▲
공지 운영 자료창고 청소년보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