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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만에 생각나서 접속해본 블소.. 요즘은 어떤가요?
게시물ID : bns_51694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케이블워커
추천 : 1
조회수 : 741회
댓글수 : 4개
등록시간 : 2014/07/27 08:02:58
시작은 검사.. 수월평원 검비병 시절부터 함께해왔던 녀석입니다. 맨 첫캐릭이도 했고 그때당시 무자본 및 패턴익힘이라는 사탕발림으로 친구놈에게 속아 검비병에서 연찌 폭풍상향으로 핏상까지 나름 즐겁게 플레이했었던 기억이 납니다.  맨 처음 당시만렙(45)을 찍고 핏상셋팅을 맞춘 후에 핏상 버스기사를 했었던 기억이 나는군요.

본캐였기 때문에 나름대로 컨이나 이해도에 자부심이 좀 강했으며, 덕분에 시키지도 않은 짓을 자청해서 연습하고 했었더랍니다. :D 가장 기억에 남는 플레이기억은 핏빛상어항 2넴(맞나?) 적룡귀 탱법 솔플이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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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핏빛상어항 버스기사캐릭을 찍고나서 키웠던 두번째 캐릭입니다. 원래부터 rpg에서 원딜이나 마법사쪽을 고집해왔던 제가 그야말로 하고싶었었던 진심 본래목적의 직업이라고도 할 수 있죠. 이후에도 검사 이상의 이쁨을 가득가득 받으며(철컹..?) 항상 플레이 1순위를 놓치지 않았더랬죠.

얘도 역시 뭐랄까.. 원거리 딜러의 어찌할 수 없는 거리적 이점을 이용해 이것저것 많이 시도해 봤던 기억이 납니다. 핏상 드리블이라던지 드리블이라던지 드리블이라던지 (...) 핏상 셋팅이 끝나고 나서는 해무진탱 포탱도 맡아보고.. 스킬트리를 이것저것 바꿔보며 청탱이 아니라 홍탱도 해보고.. 하여튼 시키지도 않은짓까지 잘 했었습니다(...). 가장 기억에 남는건 뭐랄까.. 셋팅 전에는 어그로 튈까봐 충파뺀 딜사이클 돌리다가 셋팅이 끝나고나선 어글뺏기놀이하고 놀았던거..? 화염 tap키로 사용하는 팅기기 및 얼꽃, 충파 원거리방어 및 횡이동과 이탈로 주요 보스 탱까지도 서본 기억이 납니다. (해무진이나 포화란..풍신 등등)

그리고 왠지는 모르겠지만 레벨이 50까지 찍혀있는걸로 봐서는 스토리때문에 잠깐 다시 했던거같은데.. 무기가 몇개가 더 있네요. 뭘 하려던걸까요 저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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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사건의 발단은 이렇습니다. 친구 두명과 주로 같이 플레이를 했었던 탓에 서로간에 공략 이해도라던지 캐릭 상성 및 난이도 등에 대한 활발한 토론을 나눴었는데, 그중에 권사가 첫 캐릭이였던 친구놈의 제안으로 서로의 직업을 키워보게 된 것입니다. 이때 캐릭터 외형 커마가 매우 귀찮아(...)지는 바람에 좋은게 없을까 하고 고민하던 도중 마침 항상 호구대신 쥐어패던 해무진이 생각이 났고 결심했죠. "그래! 해무진이다!" 덕분에 닉에도 해무진이, 외형은 해무진에 옷도 해무진 옷입니다. 권사 친구놈이 검사의 발도자세에 푹 빠져있을때 전 오직 해무진 룩에 푹 빠져서 헤어나오질 못했었죠. (...)

덕분에 옷은 해무진옷 고정에 무기까지 해무진무기를 쥐어줬건만 이후 미궁이 나오는바람에 (...) 권사가 할 수 있는 포지션은 일단은 다 해봤습니다. 가장 기억에 남는건 뭐니뭐니해도 풍신 버티기 (권노예야 일해라)랄까요. ㅋㅋ
스크린샷_140727_000.jpg


그리고 문득 권사와 다른 친구놈의 캐릭도 키워보자! 라는 생각에 캐릭을 고민하다가, 역사는 도무지 손 및 취향에 맞지 않아 역사친구의 두번째 캐릭인 암살자를 선택했고, 보시다시피 커마를 천부기재였던가? 그 10명쯤되는 아이들 중에 암살자였던 간묘월을 선택하게 되었죠. 마찬가지로 닉에도 간묘월을 집어넣고, 인게임 에서의 간묘월을 따라하기 위해 비슷한 옷을 찾았으나 결국 찾지 못하고 (크흡) 홍랑의였던가..로 타협을 봤더랬죠.

뭐랄까. 얘는 애정보다는 1순위가 될 수 없는 2인자의 애매한 포지션(은신때문에 안정적인 탱이 불가능했던걸로 기억납니다.)과 나름의 재미에 빠져서 뭐 나름 핏상버스기사 스펙까지는 맞췄었습니다. 가장 기억에 남는건 얘는 잘 없는걸로 보아하니 그냥 암살자가 할수있는 것까지만 했던가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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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름 애정을 가지고 플레이하고 남들이 부르는 '하드코어'유저정도 까진 아니지만 나름의 시간과 노력을 투자했었던 게임이였습니다만, 성장형 무기 패치로 인해 현질이 필수불가결하게 되어버린 블소에 실망하고 접었습니다. 뭐니뭐니해도 블소의 매력을 누구나 현금술 없이 찍을 수 있는 최종스펙과 각 직업별로 철저하게 나뉘어진 공략법 및 역할이라는 롤 플레잉 게임의 기초를 가장 충실히 잘 이행하는 게임이라는 데서 느꼈기 때문이죠.

오리지날 캐릭터도 재미가 있지만 인게임 인물들을 커마해서 룩을 따라맞춰보는것도 나름 재미가 있었습니다. 요즘 블소의 근황은 어떤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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