점심으로 된장찌개를 뎁히는데 빨리 끓으라고 강불로 맞췄습니다.
그러니까 갑자기 동생이 찌개는 중불로 끓이는 거라면서 불을 낮추더군요...
그래서 왜 중불로 끓이는지에 대해서 심도있는 토론을 나눠보았습니다.
동생 의견 : 약하게 오래 뎁히면 식는 것도 천천히 식는데, 강불로 빨리 뎁히면 식는 것도 빨라서 나중에 되면 차갑다!
제 의견 : 일단 끓기 시작하면 끓는점에 도달했다는 건데, 똑같은 상황에서 같은 온도의 찌개를 놔두면 식는 시간은 똑같다!
근데 동생 말도 좀 그럴싸하다는 게 문제입니다. 일단 파고 들면 제가 맞는 거 같은데... 누가 맞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