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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사카가 요즘 뉴스에 많이 나오길래...쓰는 ㅋㅋ
게시물ID : military2_517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GwangGaeTo★
추천 : 11
조회수 : 1650회
댓글수 : 9개
등록시간 : 2016/10/23 06:29:55
오사카 고스톱 사건을 아십니까?
오사카 도로 한복판에서
일본 순사와 일본 육군 일등병이 고스톱을 치던 사건입니다.
이걸 보면...
대체 저런 구조로 어떻게 전쟁을 했는지 이해가 안갈정도였죠...
당시의 상황으로 돌아가보겠습니다.
신호등에 빨간 불이 들어옵니다.
우리의 육군병사는 그딴거 알바 아님 이라며
빨간불이 들어온 도로를 당당하게 건너갑니다.
못먹어도 go를 한 상황이죠.
이를 발견한 일본 경찰청 소속 순사가
병사를 불러 세웁니다.
"이봐. 너 신호위반에 무단횡단이야. 딱지를 떼야겠어"
stop입니다.
그러자 병사가 말합니다.
"내가 왜 순사의 명령을 들어야 하나. 난 계속 Go 할것이다"
순사는 순사대로 따지고
결국에
순사와 병사는 판이 나가리 되도록 다이다이를 펼칩니다.
이 소식이 들어간 육군......
"일개 순사 따위가 어찌 육군에게 감히...."
라고 외치며
높으신 분이
경찰서로 처들어갑니다.
그리고
"누가 내 병사에게 신선한 스톱을 외쳤어. 여기 짱 나오라그래"
를 시전합니다.
그리고 경찰쪽 높으신 분도
"어디 내 나와바리에서 오라가라야. 경찰이 스텁하라면 스는거지" 라고 대응합니다.
그리고 시작된 높으신 분들간의 설전
육군 왈
"대일본제국 육군은 위대하신 천황폐하의 군대이다. 그렇기에 육군은 오로지 천황폐하의 명령만 듣는 치외법권의 존재이다"
경찰 왈
"우리도 천황폐하의 경찰이다. 공무수행을 해야하니 나오면 다 우리말 들어라."
이런 말싸움을 하다가
육군이 최후통첩을 날립니다.
"이렇게 나오면 우리 육군은 천황폐하의 군대로써 황군의 깃발을 날리며 싸우다 죽겠다"
경찰도 질세라
"니들 공무집행방해죄로 고소하갰다"
까지 하는 지경이 되버렸습니다.
이 사건이 신문을 타고
육군의 더 높으신 분에게 들어가고
육군의 더 높으신 분은
"일개 경찰 따위가!!!! 반드시 경찰의 사과를 받아낸다."
라고 선언해버립니다.
그리고 그걸 실전에 옮기려는 순간에
히로히토 일왕이
" 거 좋게 해결하고 있지?" 라고
태클을 거는 바람에...
그 높으신 분은
"경찰을 선처(?)하겠습니다" 하고
다음과 같은 사진을 찍습니다.
"우리 화해했어요"
라고요....
그 뒤에 이야기는 알바가 아닌데
이 이야기의 핵심인물인
순사와 병사는
높으신 분들이 나설수록
지옥행 급행열차를 타는 기분이었답니다.
왜냐면요...
경찰측
" 저놈 11개월만 있으면 전역이다. 전역하고 부대 문밖에 한발짝이라도 나오는 순간에 바로 구속시켜서 콩밥 먹일거다"
육군측
" 저 순사. 예비역이다. 영장 다시 보내서 소집시킨담에 군법에 회부하자"
라고 이를 갈고 있었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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