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름 영화를 좋아한다고 자부하던 저였는데.......인셉션을 이제서야 봤습니다.
예전에 구해놓고서 초반부터 집중을 못하니 시작하면서 졸게되더군요..
대사도 많고, 집중해서 못 보니 쳐박아두었다가 오늘 작정하고 2시간 반짜리 영화를 3시간 반동안 봤습니다.
대사 하나하나 멈추고 읽어보고, 내용도 다시 돌렸다가 보고, 돌려보고......
(영화 볼때 성격인지 혼자 볼때는 이해가 되야 장면을 넘깁니다.;;;;)
영화 끝내주네요...
왜 이렇게들 오유에서 인셉션 노래를하는지 이제서야 이해를 했습니다.
그건 그렇고....여전히 인셉션 결말에 대해 여러가지 말씀들이 많더군요.
현실이다. 꿈이다.
팽이는 멈추었을까요? 안멈추었을까요?
제가 내린 결말입니다.
아래 사진 보시면....
자막에 코브의 아이들인 아역배우 이름이 나오더군요.
그 자막에 필리파가 (3살, 5살) 제임스가 (20개월, 3살) 이렇게 두 아이씩으로 나옵니다.
코브가 아이들을 못 본 2년의 세월이 지나 온 뒤 아이들의 성장을 표현한거라 생각합니다.
엄연히 꿈에서의 아이들과 마지막의 아이들은 애초부터 다른 아이들을 썼습니다.
그리고 또 한가지...아이들의 옷이 비슷하면서도 다릅니다.
아예 다른 아이들이라는거죠.
다시 말해 마지막 장면은 현실이라고 생각합니다.
제가 여러분의 상상력에 너무 노골적으로 답을 내린거라면 죄송합니다.....!!!!
제 지인도 이 영화를 보고 마지막 장면에 여전히 머리아파하는 사람이 있어서...한번 파고들어 찾아봤습니다.;;;;;
(두번째 아이들 사진은 네이버 지식in에서 발췌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