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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중대에 여군후보생 왔던썰
게시물ID : humorbest_517130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10R
추천 : 39
조회수 : 14995회
댓글수 : 18개
베스트 등록시간 : 2012/08/23 17:14:56
원본글 작성시간 : 2012/08/23 01:42:49

때는 07년 여름

야전부대 체험이라며  내가 이등병때 3사관학교 후보생들 남자 소대당 6명 분대당 2명씩 와서 2주정도 우리랑같이 교육훈련 받고 돌아갔었는데

07년엔 이화여대랑 숙명여대였나 후보생들이 왔음 3년차들이 왔는데

일반사병들 땀한방울안흘리고 뛰어도 숨도 안차는 1.5km 아침구보코스 거짓말 안보태고 여군장교(전투병과) 후보생들 18명 전원 낙오

그중 절반정도는 반도 안뛰었는데 주저앉았음. 아무리 여자라지만 너무한거같았음.. 체력적으론 정말 이사람들이 소대장을 할수있을까 싶었음..

교육훈련때는 남자후보생처럼 같이 참여하기보단 뒤에서 우리하는거 구경하는식이었는데

우리가 철조망을치면 우와~하고 감탄 지뢰를 쳐도 감탄 하루종일 감탄만 하셨음

그리고 그 2주기간에 소대원중에 생일인 애가 있었는데 괜히 비슷한또래 여자들이 있어서인지 애들이 생일빵을 평소랑 다르게 좀 심하게했는데

후보생들 떠날때 대대장한테 그때그 생일빵에 대해서 너무심하다고 말해서 우리소대 중대장한테 단체로 얼차려받았음ㅋ

그리고 우리분대였던 후보생 2명한테 떠날때 내가 선물로 아무것도 아닌  

군화끈 빨리 조이고 풀고 하는 조임이랑 왕고무링 그리고 몰래몰래 같이찍었던 일회용카메라 별생각없이 줬는데

고맙다고하면서 울려고 해서 당황했었음 

 

흠..

근데 쓰고보니 왜쓴건지 모르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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