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주행하면서 느낀겁니다.
삼신은 은탁이 엄마한테 도깨비 이야기를 해주면서 간절히 빌라고하죠. 그리고 오랜시간이 지난후 신과의 술자리에서 은탁이가 자라 도깨비신부가 되어 도깨비를 만났을때를 이야기합니다.
'드디어... 도깨비와 도깨비 신부가 만났네..'
이미 은탁이는 태어날때부터 도깨비신부가 될 운명이었던 거라고 생각됩니다. 1화에서 은탁이가 죽을뻔했지만 살아난 것이 마치 도깨비 덕분인 것처럼 나오지만 사실은 은탁이는 처음 태어날때부터 도깨비신부의 운명이었다고 생각됩니다. 도깨비 신부가 되기위한 조건을 갖추기위한 하나의 운명이었던거죠
나비신이 말합니다 '운명은 내가 던지는 질문이다.' 신은 은탁이에게 도깨비신부가 될 운명을 줍니다 그리고 도깨비에게 신부를 만들게 할수있는 운명(질문)을 주죠 거기서 도깨비는 은탁이를 자신의 신부로 선택할 답을 내리고 그것이 바로 신이 말한 '죽음을 탄원했기에 준 기회'인거라고 생각해요
김신에게 주어진 벌은 김신의 검에 영혼이 묶이는 것인것 같습니다. 즉, 도깨비는 애초에 존재하지 않는 무의 존재인데 김신의 투덜거림으로 인해 그리고 많은 백성들의 기도로 인해 김신에게 상이자 벌로써 도깨비가 되게 한 것이죠
도깨비는 죽은게 아닙니다 단지 원래 있어야할 자리로 돌아간 것이죠
이번 예고편만 보고서 추측하건데 이번에 도깨비가 검이 뽑혀 무로 돌아감은 애초에 도깨비가 존재하지 않는 완전 무결한 무로 돌아간 것같습니다 그치만 인간의 의지 즉 감정이나 사랑이라고 할수있는 부분때문에 은탁이의 마음에 도깨비가 남아있는것이라고 생각해요
너무나 간절했던 인간이 저승의 문을 열고 화장실을 갔듯이 도깨비를 사랑하는 은탁이의 마음이 너무 간절했기때문에 애초에 도깨비는 존재하지 않는 세계로 돌아가도 은탁이는 그 운명을 깨고 기억도 하지 못하는 상대를 향해 그리워하고 사랑하는 거라고 추측합니다.
그리고 인간 김신이 이미 존재했다기보다는 도깨비가 존재하지도 않았어야하는 아예 무로 돌아갔기때문에 애초에 김신의 역사가 틀어진거 같습니다.
김신은 원래 고려시대때 죽은 인물이죠 도깨비로 다시 태어났지만 그건 도깨비지 김신자체가 아닙니다. 만약 여기서 도깨비를 뺀다면 김신은 죽은 인물 즉 언제든 환생할수 있는 인물
도깨비가 무로 돌아감과 동시에 세상이 약간 틀어져서 김신이라는 고려시대때 죽은 김신이 환생한 한 사람이 '태어난' 것이 아니고 '생겨난' 것은 아닐까요? 즉 도깨비는 사라지고 김신은 생겨난거죠
즉, 도깨비를 아는 사람들에게 도깨비는 사라지고 도깨비가 존재하지 않고 죽은 김신이 환생했다면 김신을 알게되었을 운명을 지닌 자들에게 김신의 기억이 생겨나는...
이제부터는 도깨비 자체가 존재하지 않는 세계 도깨비가 존재하던 세계는 신들만이 알고잇는 세계에서 김신과 은탁이가 서로 사랑을 하게 되는건 아닐까 생각해봅니다
내일이네요 요번주면 제가 사랑했던 드라마 세편중 마지막 편이 끝납니다.
김사부 김복주 도깨비
너무 재밌었어요 PD님 작가님들 감사해여 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