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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인 아재와 다섯 궁녀들_기적의 6연승
게시물ID : overwatch_51739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해머다운
추천 : 13
조회수 : 852회
댓글수 : 10개
등록시간 : 2017/04/20 04:20:11
유럽섭에서 즐겜하는 라인 원챔 아재예유.
라인하르트를 하면서 제일 신경쓰는 것이 우리팀 힐러 보호를 최우선으로 생각하쥬.
그러다보니 고통받아온 수많은 메르시님들이 제 가드맛을 보시곤 게임이 끝나면 꼭 친추를 해주십니다.
유럽섭에도 다인큐의 메르시 원챔은 대부분 여성유저들이 많고유.
의도한 건 아니지만 친구들의 상당수가 메르시 원챔의 다국적 여군. (선친추는 안하는 편이예유) 
그리하야 오늘 새벽 그 일이 일어나고 말았던 것이쥬.  
인게임하면 그룹신청이 들어오는데 다섯분 모두 메르시 원챔 여군부대. 그간 쌓아온 정이 있기에
한명만 고르기 미안한 상황이라 메르시는 돌아가면서 하기로 하고 그냥 6인큐를 돌렸어유. 
일명 라인왕과 다섯 메르시 메타가 완성되었지유, 애초에 오늘은 점수는 포기하자. 정으로 가자. 라는 심정이었는데
스트레이트 6승 !!!!
그간 메르시로 다져진 필사적인 도망스킬과 겐지/ 위도우 빰치는 은닉 스킬이 다른 픽과 만나니 피지컬은 버리더라도
월등한 생존력을 보여주시더라고유. 처음엔 저만 우두커니 방벽 펴고 서있는데 적들이 들어오면 숨어있던 다섯 여군이
귀신처럼 달려나와 포커싱해주고 다시 사라집디다. 힐이야 전문분야니 당연히 잘 들어오고. 맵 이해도 만큼은 그마급인
분들이라 치고 빠지는 타이밍이 참 좋았어유. 포커싱이 너무 잘되다 보니 적팀 딜러들이 맥을 못추고 죽어나가고 
저는 선봉에서 체력 깍고 여군 붙고 막타킬 전략으로 기본 3금에서 4금 먹으며 기분 좋은 승리 퍼레이드를 즐겼습니다.
다들 여성분들이시니 브리핑 힐링도 되고. 막판 적팀 파라장인이 나오기 전까지 (이 판은 그냥 버려야 했쥬) 연승모드에
모두 즐겁게 한참 수다나누다 헤어졌습니다. 그간 픽이 겹쳐 다 함께 한 건 오늘이 처음이여서 다들 메르시 원챔으로서의
공감대가 많았던지 쉽게 친추 나누며 친해지시더라고유. 

의리로 버리는 판이었는데 의외의 결과여서 간만에 행복워치 했습니다 ^^ 헛헛

+ 핀치에 몰려 죽어갈때 들려오는 다섯 여군의 비명소리 ㅜㅜ 내가 더 분발해야 한다라는 사명감과 지켜주지 못했다는 죄책감이 드는건 단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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