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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 감독들, KBL 시위 유보
게시물ID : basketball_5174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좋은연인
추천 : 1
조회수 : 288회
댓글수 : 0개
등록시간 : 2015/05/20 16:24:40
-21일 예정됐던 KBL 시위 유보

-외국선수 제도, KBL과 지속적으로 협의하기로 합의, 한 발 물러서기로

 외국선수 제도 변경 문제로 KBL 앞에서 시위를 벌일 예정이었던 대학 감독들이 시위를 유보하기로 결정했다.

대학농구 감독 및 코치들은 21일 KBL 앞에서 시위를 벌일 예정이었다. KBL이 2015-2016시즌부터 외국선수들의 출전 쿼터를 늘리면서 국내선수들의 설자리가 없어지자, 이에 반대하는 시위였다.

대학 감독들은 지난 해 KBL이 외국선수 제도 변경안을 발표한 이후 꾸준히 안을 철회해줄 것을 요구했다. 외국선수들의 비중이 커질수록 국내선수들의 설 자리가 줄어든다는 이유에서다.

대학 감독들은 최근까지 국내선수만 뛰는 쿼터나 라운드를 개설해달라는 요청을 해왔다. 하지만 KBL에서 대학 측의 의견을 무시하고 일방적으로 제도를 변경했다며 시위를 벌이겠다는 입장을 밝힌 상황이었다.

하지만 시위 사태는 가까스로 유보됐다. 12명의 대학 감독들은 20일 오전 KBL을 찾았다. 감독들은 KBL이 앞으로 대학 측과 협의장치를 마련해 의견을 적극 반영하겠다는 의사를 보이자, 한 발 물러섰다.

대학감독 협의회 회장인 단국대 장봉군 감독은 "KBL이 앞으로 대학연맹과 협의점을 찾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했다. 그 동안 대학과 의견 조율 없이 결정을 한 건 미안하다며, 정기적으로 협의하기로 합의했다. 이번 시즌은 이미 제도가 결정이 됐기 때문에 지켜봐 달라고 했다. 다음 시즌에는 국내선수들만 뛰는 라운드와 쿼터를 개설하기로 노력하겠다고 했다. D리그 활성화도 모색하겠다고 했다. 드래프트에서 각 팀들이 2명 이상의 선수를 선발하도록 구단들을 설득하겠다고 했다"고 전했다. 대학감독들은 이날 협의한 내용들은 문서화해서 이행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KBL이 외국선수들의 비중을 높이려는 의도는 경기력 향상을 위한 부분이 가장 크다. 외국선수가 2명이 뛸 경우, 평균 득점이 올라갈 확률이 높기 때문에 자연히 경기의 재미가 높아진다는 판단인 것이다. 또 외국선수들의 화려한 개인기 등 보다 다이내믹한 경기가 나올 수도 있다.

하지만 반대로 국내선수들의 설 자리가 없어진다. 외국선수들이 중심이 되는 경기는 장기적으로 팬들의 관심에서 멀어질 가능성이 높다. 때문에 KBL은 프로 원년부터 점차적으로 외국선수들의 비중을 줄여오고 있던 터였다.
출처 http://sports.media.daum.net/sports/basketvolley/newsview?newsId=201505201513166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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