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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셀프BGM/스압/스포] 영화 친절한 금자씨 1부
게시물ID : humorbest_517409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휴일
추천 : 54
조회수 : 19948회
댓글수 : 12개
베스트 등록시간 : 2012/08/24 02:26:42
원본글 작성시간 : 2012/08/23 23:26:46

BGM정보: http://heartbrea.kr/index.php?document_srl=2943207


안녕하세요, 오랫만에 영화캡쳐 올리네요:) 벌써 세번이나 날려먹었지만 전 괜찮아요 하하하

많은분들이 보셨겠지만 개인적으로 재미있게 본 영화라서 올려봅니다 재미있게 봐주세요(_ _)

참고로 작은따옴표안에 내용은 나레이션입니다!

(+브금이 안올라가네요ㅠㅠ 한번 클릭해주시고 포스팅 봐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영화는 출소를 축하하는 성가대의 모습으로 시작합니다


금자씨에게 13년동안 고생많았고 대견하다며 두부를 건네는 전도사


화면은 금자씨의 자수소식을 전하는 뉴스를 보고있는 전도사로 넘어갑니다


오열하는 박원모군의 부모님과 뒤에서 보고있는 한 남자


그리고 교도소 내 교회에서 테레비 속 금자씨에게서 천사를 보았다며 손을 잡는 전도사


"천사, 그것은 사실일까요"


"과연 제 안에 천사가 깃들어 있을까요?"


"정말 그렇다면 제가 그토록 사악한 일을 하는동안 천사는 어디서 무엇을 하고있었을까요?!"


"전도사님의 말씀을 듣고 전 늘 그것을 생각했습니다"


"그리고 깨달았습니다"


"내 안에 천사는 오직 내가 부를때만 자기의 존재를 드러낸다는 것을요"


"어디 계신가요? 나와주세요"


"저 여기있어요"


"이렇게 천사를 부르는 행위, 이것을 바로 우리는 기도라고 말하는 것입니다"


"사실 교도소야 말로 기도를 배우기에 이상적인 장소입니다

왜냐하면 여기서는 우리 모두가 죄인임을 알기 때문입니다"


화면은 다시 현재로 돌아와서 


"하얗게 살라고 다신 죄짓지 말란뜻으로 먹는겁니다"


그런 두부를 엎어버리는 금자씨


"너나 잘하세요"

금자씨는 어디론가 가고


미용실에 도착하네요 (회상씬에서 거울을 보며 같이 웃던 여자와 포옹을 합니다)


포옹하는 장면을 열고 나타난 간수는 손님을 받으라고 말합니다


새로 온 김양희에게 발을 걸어 넘어뜨리는 한 죄수


금자는 넘어진 김양희를 돌아봅니다


밤이 되고 금자는 박원모군의 실종전단지와 자신의 현상수배전단지를 보며 기도를 합니다


그리고 자신의 기둥서방을 목졸라 죽인일을 회상하면서 "차라리 내가 죽을껄" 라 말하며 후회하는 김양희


그런 그녀에게 금자는 

"그럼 죽어 그리고 새로 태어나 필요하면 몇번이고

기도는 이태리타월이야 껍질이 벗겨지도록 박박밀어서 죄를 벗겨내

그럼 애기속살로 변해, 알았지?" 라고 말합니다


"금자언니는 나의 삶을 애도하는 법을 가르쳐 주셨다"


화면은 김양희가 금자에게 방을 내주는 장면으로 바뀝니다


"더 좋은것도 해주고 싶었는데... 알죠 내맘?"이라며 자신을 안는 김양희에게 힐은 없냐고 묻는 금자


"사실은 나 사랑했던거 아니죠, 그냥 그런척만 한거지"


"너무 많이 변했어요 예전엔 항상 눈웃음치고 말도 조곤조곤 잘했잖아... 벌써 작전 개시?"


'천만에, 작전은 이미 13년전에 시작됐지'


기뻐죽겠단듯이 웃는 금자

감방안에 붙여놓았던 포스터를가 붙어있습니다


기도를 하다 화면은 바뀌고


사람 얼굴을 한 개를 끌고가는 금자


"안녕히 가세요" 나지막히 속삭이더니


총을 쏘네요


그리곤 웃는 금자


금자의 꿈은 끝나고 어디론가 갑니다


박윤모 어린이의 사진과을 비추더니


왜 이러냐는 부모앞에서 자신의 손가락을 식칼로 내리치는 금자

'제발 용서를 원모... 용서를, 금자는 손가락이 다 없어질때까지 용서를 빌 작정이였다'


'금자는 13년간 교도소에서 본 돈을 몽땅 수술비로 썼다'


금자에게 일자리를 내어주는 빵집사장님 (금자의 어디계세요? 나와주세요?라고 말하는 부분에서 잠깐 나오셨죠)


금자를 소개시켜주자 누나라고 불러도 되냐고 묻는 빵집총각


"그냥 금자씨"


화면은 다시 넘어가고


"이금자, 처음 들어왔을땐 갓난애처럼 줄창 울기만 했지'


우는 금자에게 종이를 던지며 "질질 짜고 지랄이야 재수없게"라고 말합니다


이름은 우소영 이라네요


우소영은 남편과 은행을 털던 과거를 회상하더니 쓰러집니다


"만날 수 없는 사람때문에 난 죽을것만 같았는데 사실은 만성신부전 때문이였지만 아주 죽을거같았거든?

근데 이년이 갑자기 지 신장을 떼어주겠다고 나선거야 아니 그게 무슨 교복에 달린 주머니도 아니고

그렇게 쉽게 떼어주는건 아니잖아"


옆에 누워있는 유소영을 보며 "질질 짜고 지랄이야 재수없게"라고 말하는 금자


이 장면 개인적으로 너무 훈훈한듯...


유소영은 남편에게 우리 금자가 너무너무 중요한 작전을 준비중이라며 도와달라고 합니다


그리고 품안에서 법구경을 꺼내보이는 금자


법구경을 모아서 붙이니 총의 세부도가 나타나네요 그걸보고 어디서 났냐고 묻는 유소영의 남편

다시 금자의 회상으로 돌아갑니다


치매에 걸린 남파간첩을 돌보는 금자의 모습


할머니는 "동지에겐 원수가 있으니"라며 금자에게 법구경을 줍니다


회상은 끝나고 집으로 가는 금자


집앞에 있는 전도사를 보고 놀란 금자에게 "밤 늦게 어딜 이렇게 돌아다녀요 나루세(빵집)가서 물어봤어요"라고 말합니다


"선생님 정말 이러시기에요? 아 글쎄 개나소나 집찾아오는거 싫담말이에요 알았으니까 내일뵈요"

라고 빵집주인과 통화를 하는 금자


"금자씨, 왜 이렇게 변했어요 이런 사람 아니잖아요 우리 처음부터 다시 시작해요"


금자는 개종했다며 법구경을 꺼내 보입니다


간통으로 새로 들어온 죄수에게 또 발을 거는 죄수


넘어져있는 오수희에게 기어 오라고 말하는 한 죄수


외면하는 다른 죄수들, 금자는 그녀와 잠깐 시선을 맞추지만 이내 눈길을 피합니다


"이년은 간통한 지 남편과 상대 여자를 죽이고 먹었다고 한다 

그러니까 내가 내가 제일 운나쁜 사람은 아니야 딱 오분만 빨아주고 울어버리자"


성추행을 당하고 울고있는 오수희를 뒤로 하고 나가다가 미끄러지는 죄수


기절한 죄수를 보더니 비누를 꺼내보이며 웃는 금자


금자를 만나고 포옹하는 오수희


이 게시물의 브금초반에 나오는 대사입니다

"왜 이렇게 눈은 시뻘겋게 칠하고 다녀?"

"친절해 보일까봐"


남자사진 갖고오면 만들어주는건데 반응이 좋다며 금자에게 하나 해줄까?라고 묻습니다


금자는 은으로 해줄수있냐 합니다


"그 새끼는 찾았어?"

"응"

"죽였어?"

"아직"

"왜?"

"바빴어"

"맛있는걸수록 뒀다먹는 그런 마음?"

"..응"


오수희와의 대화는 끝이나고


나루세에 부부손님이 옵니다

금자와 악수를 나누는 손님

"너무 변해서 몰라보겠군"

부인은 빵집을 나오고 누구냐고 묻고 빵집청년도 누구냐고 묻습니다


"전에 내 담당형사 내가 딱 니 나이때말이야 그러니까 내가 스무살이고 니 나이 여섯살 때,

내가 딱 여섯살짜리 애를 잡아다 죽였다?"


"세상에!"


"걱정마 먹진 않았으니까"


"어떻게 먹어! 사람 죽인 손으로 만들거를!"


다시 과거로 넘어갑니다


금자는 자신이 죽였다며 자수를 해도 믿지를 않는다며 답답해합니다 

형사는 윤모가 제일 아끼던 대마왕구슬이 무슨색이냐 묻고 금자는 연두색이라고 답합니다


 

그리고 형사는 금자에게 주황색 구슬을 굴려보냅니다


-


1부는 여기서 마치도록 할게요! 혹시나 기다리시는분이 계실까봐 2부는 내일 저녁쯤에나 올릴 수 있을거같네요

그럼 좋은밤 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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