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아침에 저녁식사는 하고오신다고 하고 나가셨어요
오후 5시반에 통화를 했었고 그 이후로는 안했는데
엄마가 12시전부터 계속 통화를 했는데 여태껏 안되서
방금 경찰서에 신고했더니 경찰 두분이오셔서 미귀가자 신고?라는걸 하기위해 엄마와 파출소에가셨구
저는 집에서 혼자남아서 연락을 기다리고있습니다
경찰서에서 119에다가 위치추적을 요청하라고 했는데 119에 연락해보니까 위치추적은
사고가났을경우나 실종/납치신고가 된후에만 가능하다고하던군요...
그래서 일단 접수만했어요...
원래 이런적이 한번도 없으셨던분이거든요...
늦을땐 항상 연락을 먼저 하셨었고
연락이 안와도 엄마가 전화하시면 늦게라도 꼭받으셨었어요...
그런데 이렇게까지 연락이 안된적은 처음이네요...
회사동료분들 연락처는 엄마가 모르셔서 그쪽으로는 방법이없구요...
나이는 올해50세이세요...
하...기다리는것밖엔 할게없다는게 참 힘드네요
이런일이 생길줄은 꿈에도 몰랐어요...
경찰분 말로는 이런일로 신고가된경우 99%는 술먹고 어디있는거라고 걱정말라는데
제발 저희아버지도 별일없으시길....
혹시 뭐라도 도움될만한 말들 있으시면 해주세요 ㅠㅠ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