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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로만 듣던 화장실 변태 만났던 썰
게시물ID : panic_46310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eune♥
추천 : 13
조회수 : 3137회
댓글수 : 1개
등록시간 : 2013/04/24 17:32:38

요즘 공게가 변태 이야기로 흥하는 것 같아 저도 간단한 썰 풀어보려 해요

재미가 음슬수도 있음으로 음슴체 갑니당;;;

 

한 2년? 정도 된 것 같음.

친구들과 작성자는 위장과의 대결을 펼치려 뷔폐에 갔음(본인 여자, 친구들도 여자)

뷔폐는 터미널 안에 있었고 화장실은 뷔폐내에 없었음(뷔폐 밖으로 나가 화장실을 이용해야 했슴)

살찔까봐 겁난다며 음료수만 오질라게 드링킹하던 친구는 결국 방광 신호에 못이겨 화장실에 갔음

근데 이 친구가 15분이 지나도록 돌아오지 않는거임(소변은 길어봤자 5분이거늘.)

다른 친구들도 얘 왜 안오냐며 찾기 시작했고 결국 내가 친구 찾으러 화장실로 갔음

근데 화장실 앞으로 가보니 경찰2명,친구,젊은 커플,50중반 쯤 되보이는 남자가 있는거임

젊은 커플 중 여자는 사시나무 떨 듯 온 몸을 떨고 있고 표정이,,, 설명하기 난해할 만큼 당혹스러워 하고 있었음

그런 여자를 남자는 다독이고 있었고 50대 중반 쯤 되보이는 남자는 무릎꿇고 "잘못했습니다 한번만 봐주세요"를 연발 하고 있었음;

 

다들 예상 하셨겠지만 어찌 된거냐면

화장실은 3칸임 ㅣ ㅣ ㅣ ㅣ <- 요렇게 치자면

ㅣ내친구ㅣ여자ㅣ50대남자ㅣ 요렇게 있었다는 거임

내친구 볼일보고 있는데 갑자기 옆칸에서 여자가 꺄아아아악 소리 지르면서 도망나오니 친구도 본능적으로 도망쳐 나왔다고 함

친구가 여자한테 도대체 무슨일이냐고 묻자 여자가 기겁을 한 표정으로 화장실쪽을 가리켰다함

눈치 빠른 내 친구, 주변에 있던 사람들에게 도움 요청, 경찰 달려옴 그러더니 분명 여자화장실인 곳에서 웬 아저씨가 나왔다는....

 

내용은 여자가 볼일 보고 있는데 위쪽에서 자꾸 거친 숨소리가 들려와 무심코 위를 쳐다봤는데 50대중반 남자가 쳐다보고 있었다고 함....

 

얘기 듣고 빡친 작성자는 어른이고 자시고 할 거 없이 무릎꿇고 빌고있는 그 50대 남자한테

이런놈은 당장 단두대 가져와서 고추를 쳐내버려야한다며;;;;; 저주를 퍼부음

같은 여자로써 너무 분한 나머지 이성을 잃었음;;

지금 생각해보면 당한 여자분의 수치스러움을 내가 더 자극 시킨게 아닌가 싶음

그런 개나리찹쌀떡같은놈은 만인 앞에서 돌을 맞아봐야 정신 차릴 놈이란 생각에 마구마구 저주를 퍼부어댔음 ㅠㅠ

여자분 혹시 보고 계신다면 정말 죄송합니다 ㅠㅠ

 

암튼 결국 그 양반 연행됨ㅋ

후에 들은 얘기로는 초범이 아니라 상습범이라함

터미널에서 노숙하는 노숙자였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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