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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형마트 '떠먹는 불가리스' 1+1의 무서운 비밀 아시나요?
게시물ID : sisa_382132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짜증백배
추천 : 11
조회수 : 722회
댓글수 : 1개
등록시간 : 2013/04/24 18:19:58

 

얼마 전 우연히 '비열한 남양유업' 이라는 유투브 ㄷ

 

를 보게 되었습니다.

 

http://www.youtube.com/watch?v=dKWa4ArF2U8

(보실 분은 클릭)

 

남양유업 대리점주들의 인터뷰를 담은 동영상이었는데, 동영상들을 넘기며 보던 제가 이 동영상만큼은 끝까지 보게 됐습니다.

보는 내내 짜증과 울분이 터지더군요.

동영상 및 찾아본 기사들에 담긴 사연들의 내용을 대충 요약하면 이렇습니다.

 

남양유업의 시스템은

'남양유업 본사 - 영업직원 - 대리점주 - 소매상 - 소비자'의 구조로 돼있습니다.

대리점주가 소매상의 요구들을 반영해 전산시스템에 공급받을 물량을 적어 올리면(불가리스 10박스, 남양우유 10박스 이런 식으로요) 본사에서 그것을 배달해주는 식이죠. 영업직원들은 대리점주들을 관리하되 강제성은 지니진 못합니다. 당연하죠. 원래는 파트너니깐...

 

그런데 문제는 '밀어내기'라는 말도 안 되는 현상이 이뤄지는 것입니다.

이를테면 대리점주들이 전산시스템에 '불가리스 10박스, 남양우유 10박스'라는 내용을 올리면 마감 이후 영업직원들이 이를 조작해 '불가리스 50박스, 남양우유 50박스'로 만드는 것이죠. 당연히 본사는 각각 50박스씩을 배달하고 대리점주들은 벙찌게 됩니다.

 

항의해도 소용없습니다. 영업직원들은 모르쇠로 있다가 나중에는 오히려 강하게 나옵니다. 그럴꺼면 방을 빼라고...

이미 수천만원의 매몰비용이 들어간 터라 대리점주들은 남은 물량을 어떻게던 처리하기 위해 1+1행사도 하고 땡처리도 하지요. 그러고도 남은 건 버릴 수밖에 없구요.

 

더 쎄게 항의하면 어떻게 되냐구요? 그럼 다음날 70박스씩 옵니다. 거기에 유통기한 하루 남은 것들도 수십박스씩 쌓여오죠...

그건 결국 대리점주들의 빚으로 쌓이게 됩니다. 실제로 동영상에 나오는 분은 매달 1,600만원씩 손해를 봐서 3년 만에 5억9,000만원의 빚을 졌다고 합니다.

공정위에 고소해도 소용없습니다. 몇천만원도 안 되는 벌금만 내고 땡이니까요...

고소한 대리점주들과의 계약은 일방적으로 파기하고 아무것도 모르는 사람을 대리점주로 세우게 됩니다. 그 사람은 또다시 억울함을 겪겠죠.

 

위의 동영상을 보시면 1조 기업 남양유업에게 고혈을 빨리는 대리점주들의 억울함을 느끼실 수 있을 겁니다.

 

저 이제... 남양유업꺼는 절대 안 먹으려구요. 대형마트에서 하나에 100원씩 팔아도 절대 안 먹을겁니다. 씨발!!!

 

http://weekly.hankooki.com/lpage/sisa/201304/wk20130419105748121210.htm

http://www.sisapress.com/news/articleView.html?idxno=60297

 

 

위의 기사들은 그나마 잘 정리된 최근 기사들이라 함께 첨부합니다.. 남양유업 조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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