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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다윤이 생일이라고 합니다
게시물ID : sewol_51769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양치팡팡
추천 : 14
조회수 : 265회
댓글수 : 0개
등록시간 : 2016/10/01 20:01:13
900일 촛불에 왔는데 마음이 영 좋지 않네요.
영 좋지 않을걸 넘어서 사실 너무 화가 납니다.

백남기님이 물대포에 쓰러진 그 자리에, 국화 한송이 놓겠다는데 그 자리를 경찰이 수겹으로 막아서고, 차벽을 쳐서 애도마저 차벽 앞에 할 수 밖에 없는 나라.

여전히 세월호에 갇힌 9명의 사람들. 그 중 한 명인 다윤이는 오늘 생일이라 합니다. 스무살의 생일. 그 시간을 친구와도, 가족과도 보낼 수 없는 현실. 살아서는 바라지도 않고 시신이나마 끌어올려 그렇게라도 함께 보내고자 하는데 그것도 못해주는 나라, 아니 안해주는 나라. 특조위를 하루속히 끝내자는 못난 정부.

참 오늘 내 나라가 슬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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