몇몇 분들은 이건 에반게리온이 아니야! 라는 분이 계셨지만...
제가 느끼기엔 이건 에반게리온 중의 에반게리온이었습니다.
심지어 극장판 세 편에 걸쳐 TV판의 주요이벤트나 감정선, 사건들을 다 담아가는 게 보였어요. 훈훈함,개그,시리어스,절망까지...
보고 난 느낌은 은근히, 아니 꽤 불편합니다.
쌉싸름한 느낌이 들어요. 하지만 그게 진짜배기 에바 테이스트 맛이 나서, 최종편이 너무나도 기대가 됩니다.
신지에게 감정이입하는 순간 영화를 진정 즐길 수 있을 겁니다. 단 즐기다의 의미는 여러가지로 볼 수 있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