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파크 타다가 최근 알페온 중고로 업어와서 타고 있습니다.
알페온이 다 좋은데 한 가지 좀 미심쩍은 현상이 계속 발생하네요. 주행 중에 거친 노면을 지날 때 핸들이 노면을 따라 약간 비틀어지는 현상이 많이 발생합니다. 어떤 느낌이냐면... 자동세차기 들어갈 때 약간 비틀어진 상태에서 들어가면 핸들이 저절로 돌아가면서 맞춰지잖아요? 그런 느낌으로 핸들이 돌아가요. 노면에 따라 어느 정도는 그럴 수 있는 거 같은데 그게 너무 민감한 거 같아요.
정비소를 가봐도 차 상태가 아주 좋고 별 이상 없다고 하고, 휠 얼라인먼트도 잘 맞는 상태 같은데도 이러네요. 예전에 스파크에서는 전혀 느끼지 못했던 현상이거든요. 그렇다고 스티어링 유격이 느껴진다거나 그런 것도 아니예요. 매끄러운 노면에서는 늘 제가 딱 원하는대로 스티어링이 되요. 근데 노면이 이상하면 그걸 그대로 핸들이 읽는 느낌이예요.
뭐가 잘못된 걸까요? 이런 문제는 어딜 가봐야 잡을 수 있을까요? 아니면 혹시 원래 준대형급은 다 이런가요? 아님 알페온 특성인건가요? 정확하게 아시는 분 도움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