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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V 넌 이태원 갔어? 우리들은 홍대 갔어.
게시물ID : cook_5178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usami
추천 : 33
조회수 : 12053회
댓글수 : 13개
등록시간 : 2011/09/04 22:40:38
홍대근처 파스타집에 들어가려다 쓸쓸한 풍채의 대두 고양이와 맞닥뜨렸습니다 님아 거기서 뭐함? Aㅏ....... 오유인은 멀지 않은 곳에 있습니다. 오유인은 당신의 가족, 형제, 친구일수도 있습니다. 주말이라 한시간이나 기다린 후에 들어갈수 있었는데 좀 고풍스런 인테리어의 레스토랑 치곤 최신가요가 많이 나오데여... 싫다는건 아니지만 타임! 타임! 시크릿타임! 아 이건 최신가요는 아닌가.... 얘기가 좀 샜네요? 일단 저건 그냥 기본 애피타이저인 마늘빵입니다. 빠네~ 를 보는 나는 입맛을 쪽쪽 빠네 궁금한게 있는데 저런 브레드보울에 크림파스타를 넣은 것만 빠네라고 하나요? 다른 파스타 들어가면 빠네가 아닌거임? 그냥 빠네 주세요 해도 저런게 나오길래.... 어쨌든 파스타가 살짝 매콤하면서도 크리미해서 맛있었음 뭐 20대 여자 입맛이 다 거기서 거기겠지만.. 다 먹었으면 빵그릇 뜯어먹는 재미도 있잖아요? 빠네를 먹는 자만이 누리는 특권이죠. 이건 파전 은 훼이크고 마르게리따 피자인데, 사진찍으니까 파전같이 나왔네요. 홍고추 파란고추 큼직하게 채썰어서 사이좋게 쫑쫑 얹어놓은거 같음. 그리고 이건 돌솥비빔밥 도 훼이크고, 리조또에요 숟가락 대기 전에 사진찍었어야 하는데... 씨.... 쥐파먹은 것같이 됐네요 한술 뜨면 이런느낌인데요 전 솔직하니까 솔직하게 말할게요. 그냥 케찹밥에 치즈얹어서 전자렌지 돌린 맛임 모르겠네요... 요리게에 상주하면서 음식보는 눈이 높아진 것도 같고...... 언제부턴가 레스토랑만 가면 미식가 놀이를 하기 시작했어요 내 싸구려 입맛 돌려줘 네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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