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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물ID : panic_5178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Tiger_STYLE★
추천 : 4
조회수 : 594회
댓글수 : 2개
등록시간 : 2010/02/17 01:06:20
경험한지 2년은 된거 같은데 그냥 문득 생각나서 적어봅니다.
그 때 제가 군대 가기 전이었습니다.
구미에 살고 있던 저는 토요일에 집에 갔다가
학교 때문에 일요일에 대구로 기차를 타고 갔습니다.
무궁화호 표 끊고 좌석에 앉아서 엠피를 들으면서
가고 있는데 잠깐 졸았습니다. 그리고 몇분이 지난지는
모르겠는데 깨서 창밖을 보고 있는데 방송이 나오는 겁니다.
"이 열차는 곧 대구역에 도착하겠습니다."
라면서 왠 여자목소리가 들리더군요. 어 벌써 대구냐 하면서
내릴 준비를 하려고 하는데 또 방송이 나오더군요.
그런데 이상한건 그 때 나온 방송은 남자목소리였고 다음 역이 왜관
이라는 겁니다. 기차가 구미-왜관-대구 순서로 가니까 지나친 것도
아닌데 뭔가 이상했습니다. 게다가 그 다음 정착역은 왜관이었습니다.
그럼 도데체 그 여자 목소리는 뭐였을까요?
분명히 제가 꿈을 꾼건 아닙니다.
혹시 무궁화호 타면서 그런 경험 해보신 분들 있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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