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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광역시청과 승부
게시물ID : humorbest_517838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가정동원숭이
추천 : 55
조회수 : 5442회
댓글수 : 1개
베스트 등록시간 : 2012/08/25 00:32:53
원본글 작성시간 : 2012/08/24 23:12:38


평소에 버스를 자주타는 학생으로서 참 불만이 많앗엇는데 한 사건이 터지면서 저의 불만이 터져버렷네요 ㅋㅋ 
저를 폭발하게한 사건을 먼저 꺼내볼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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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건이 일어난 일은 8월x일 금요일 

저는 친구들과 을왕리해수욕장으로 휴가를 가기로 했었습니다. 
제가 살고 있는 곳은 가정동. 을왕리를 가기 위해서는 
공촌사거리에서 환승을 해야되더군요. 
7번을 타고 공촌사거리로 갔습니다. 
306번 버스를 타면 환승을 더 이상 할 필요가 없어기에 306번 버스를 기다렸죠. 
하지만, 306번 버스기사 분께서는 
"우리 버스는 서서 타서 갈수없다. 너희 서서가다가 걸리면 나 벌금내서 안된다." 
라고 하시고 저희 승차를 거부하셨죠. 

"한 아저씨께서 인천공항으로 가면 사람들이 다 내려서 너희가 앉을 자리 있을거다. 가서 환승해라." 

마땅한 방법도 없엇고 펜션 예약시간에 도착하기위해 저희는 111번을 타고 인천공항에서 내렸죠. 그 아저씨께서 알려주신대로 인천공항에서 많은 사람들이 내렸고 저희가 탈 자리는 넉넉햇습니다. (이제 사건 발생) 

306번 버스가 도착해서 타는데 사람이 많아 기사님께 
"학생 4명이요" 라고 말햇죠 이렇게 말해야 환승이 되고 요금이 절약되니까요 
근데 이게 웬일 환승이 되지 않고 3000원 요금이 나가는 겁니다. 
평소 대중교통을 자주 이용하기에 이상한걸 알앗고 기사님께 물어보니 

나 : 왜 환승이 안됫나요? 
기사님 :이 버스는 너희가 환승을 하기전에 말을 해야되 

참 어이가 없더군요. 인천 시내에 306번 버스만 특수한 버스입니까? 무슨 미리 말을 해야되죠? 
그래서 제가 계속 따졋습니다. 

나 : 환승하는데 말하고 찍는게 어딧습니까? 그냥 찍으면 되는거지 
기사 : 여기 지역 사람들은 그런다. 
나 : 그리고 왜 저희 학생 3명이라고 햇는데 왜 3000원이 나가는거죠? 그건 어린이 요금인데? 
기사 : 여기 사람들은 천원만 내고 모두 버스를 탄단다. 회사 방침이니깐 나도 어쩔 수 없다. 

너무 화나고 어이가 없었습니다. 여행객들이 저 곳에 사는 지역 사람입니까? 
기사분께서 저희 말은 계속 무시하시다가 결국 저희 일행은 교통센터에 전화 후 회사에 따지니 현금으로 환불은 해주셨습니다. 
저희 일행은 총 8명 이였습니다. 저희 일행 8명 모두 그런일이 생겼고, 그 말은 306번 버스를 사용하는 모든 승객들이 피해를 입엇을 수도 있는것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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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라는 내용인데요.  전 위내용과 똑같은 내용으로 인천광역시청에 민원을 넣엇고 답변이 왓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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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소 시정발전에 관심을 가져 주신 귀하께 감사드립니다. 

우선, 우리시에서는 2009년 10월 10일 수도권 통합환승제 시행과 관련하여 공항을 운행하는 좌석형 시내버스의 운임을 기존 구간요금제(성인 교통카드 기준 950~5,400원)에서 단일요금제(2,200원)로 변경하였으나, 일부 구간에서의 대체 노선의 부재 302번과 306번 노선의 영종~용유구간과 710번 노선의 공항신도시~ 화물터미널 구간에 대하여 어린이 요금(1,000원)을 적용하여 운영하고 있으며, 

또한, 공항을 운행하는 좌석버스는 고속도로를 운영하기 때문에 도로교통법 제67조(운전자 및 동승자의 고속도로 등에서의 준수사항), 같은 법 시행규칙 제41조(고속도로 등에서의 좌석 안전띠 착용) 및 같은 법 제22조(운행상의 안전기준)에 의거 입석에 대하여 단속하고 있음을 알려 드립니다. 

동 구간 이용시 시민 혼란을 최소화하고자 요금징수기 등에 안내문을 부착하고 운행하고 있지만, 귀하를 포함한 이용승객에게 충분한 설명이 되지 못한 점 사죄드리며 해당 운수사로 하여금 이러한 사항이 재발되지 않도록 시정조치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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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고 답변이 왔어요 ㅋㅋ. 하지만 너무 어정쩡한 답변... 그리고 저런일이 생긴이후에 버스에 잇는 말도 안되는 안내문구와 버스기사님이 안전선 넘는거,운전중에 전화하는거 평소에 신경도 쓰지안던게 마구 거슬리고 짜증나서 재민원을 햇죠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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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 가지 궁금한것이 있습니다.

 "일부 구간에서의 대체 노선의 부재 302번과 306번 노선의 영종~용유구간과 710번 노선의 공항신도시~ 화물터미널 구간에 대하여 어린이 요금(1,000원)을 적용하여 운영하고 있으며,"

라고 지난번에 답변한 내용 중 일부인데요.
일부 구간에서만 어린이 요금만 적용하는 이유는 무엇이며, 왜 안내를 정확히 하지 않앗는지 참 궁금하네요.

 2009년 부터 위 제도가 실행되었다면 3년이 지난 지금은 웬만한 사람이 다 알아야하는거 아닌가요?
하지만 이 제도를 아는 사람은 그 지역에서 제가 그 곳에 머무는 동안 찾을 수 없었습니다. 그리고
안내문을 부착하고 운행하고 있다고 답변해주셨지만 버스에서 그러한 안내문 찾아봣지만 없엇습니다.

또 3년 동안 저처럼 환승을 하지못하고 이어서 돈을 추가적으로 더 냇다면 그 금액또한 엄청날거라고 생각되네요.국가에서는 대중교통사용을 권장하면서 버스기사의 서비스는 점 점 더 낮아지고, 버스요금은 점 점 더 오르고 이젠 버스를 사용하기가 꺼려지는군요. 

 서비스가 낮아지는 예를 들어볼까요

몇 년전 tv에서도 광고로도 했었죠. 3초 여유 . 말을 하지 안아도 알시겠죠. 하지만 버스를 타보면 1~2초도 기달려주시지 않고 버스에 올라서 요금만 내면 바로 출발해버립니다. 비 오는날 바닥이 미끄러운데 타자마자 출발해서 넘어진적도 있구요. 3초 여유? 차라리 지키지 못하면 말을 안햇으면 좋겟네요.

또 하나 버스마다 대부분 붙어있습니다. 안붙어있는 버스도 있지만요.

"차량이 정차 후 내리세요." , 

"주행중에 일어난 사고는 책임지지 않습니다. 차가 멈춘후 움직여주세요"

라는 두 문구가 있습니다.

 두 문장에 따르면' 벨을 눌르고 좌석에 앉아 있다가 차가 정류장에 멈춰서 문이 열리면 하차해라.'

라는 뜻으로 생각되는데요. 위 문구를 버스에서 그대로 실천하면 어찌되시는지 아십니까?

버스기사는 온갖 짜증을 퍼부우면서 빨리 내리라고 소리를 지릅니다. 심하신분은 욕까지하구요.

그렇다고 주행중에 미리 일어나서 문앞에 가는 도중에 승객이 다치면 이렇게 말하죠.

"주행중에는 일어난 사고는 책임지지 않습니다." 

우리 승객은 어떻게 해야합니까? 궁금하네요. 

 

정리하자면 제 의견은 일정구간에서만 어린이 요금제를 하는 이유와 버스에서 지키지도 못하는 약속을 왜 하는지,말도 안되는 안내문구를 왜 붙이는지 정말로 궁금합니다. 

 지난번 빠른 답변 감사드립니다.기다릴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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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고 재민원을 넣엇고 답변이 오기를 기다리고잇어요. 어떤 답변이 올지 참 궁금하네요 ㅋㅋㅋㅋㅋ
이번일로 버스서비스가 좀 개선되엇으면하는 바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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