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속 못 주신 거... 이제 주시면 안 되냐고 말씀드려야 했는데...
원장님 표정이 너무 슬퍼보였어요.
전에 우리집이 정말 가난했을 때,
"엄마, 나..." 라는 말만 했을 뿐인데
차마 '공부... 안 하면 안 되겠니'란 말은 못하고 엄마가 너무 슬픈 눈으로 쳐다봤을 때
그 때랑 같았어요.
선생님이 너무 힘들어 보여서 결국 말 못 꺼내고, 그동안 저 챙겨주시고 많이 도와주신 것 감사하다는 얘기만 하고 나왔네요.
전 아마 평생 이렇게 손해 보고 살 거 같아요.
바보라고 친구 몇이 벌써 흉 봤어요ㅎㅎ
아... 내 240만원...
내일이라도 얘기할까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