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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직히 반미보다 반중국이 합리적인것 아닌가?
게시물ID : humorbest_51790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으아앙악
추천 : 41
조회수 : 1504회
댓글수 : 7개
베스트 등록시간 : 2004/08/03 15:33:33
원본글 작성시간 : 2004/08/03 12:03:00
**정말로 화를 내야할 곳이 어딘지 모르는 대한민국 **



중국의 고구려사 왜곡, 이제는 너무 많이 들어서 그냥 그러다 말겠지 하는 감도 없지 않다. 그래서 그런지 이 문제가 얼마나 심각한 문제인지 제대로 아는 사람이 별로 없는것 같다. 
한 나라가 다른 나라의 역사의 일부를 자신의 것으로 예속했다는것은 이미 상대국가의 존엄성과 역사적 존재근거를 전혀 인정하지 않고 있다는 것을 뜻하며 이것은 국가와 국가간에 있을 수 있는 가장 치욕적인 모욕중에 하나 인것이다. 
그런데도 대한민국의 국민들은 아직도 사태의 심각성을 깨닫지 못하고 ‘저런 나쁜놈들’따위의 욕설 한두마디로 넘기려 하고 있는 것이다. 


반면에 전체미군 대비 0.2퍼센트의 비교적 낮은 범죄율을 가진 주한미군범죄, 대한민국과 직접적인 정치적 연관이 없는(파병과 전쟁에대한 윤리적인 논란을 제외하면 
오히려 자국의 경제적인 이익으로 연결되는) 이라크전쟁, 그리고 정치적으로 대한민국과 무관한 부시 미대통령의 자질(정책이 아닌) 등에 관해서는 촛불집회와 가두행진을 강행함으로서 반미감정을 인터넷과 언론을 통해 범국민적 차원에서 선동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뭔가 이상하지 않은가. 
막말로 대한민국과 직접적인 상관이 없는 문제에 대해서는 입에 거품을 물고 들고 일어서면서 막상 직접적인 존엄성과 민족의 존재근거에 관련된 문제에는 가벼운 욕설 한두마디로 끝나니 말이다. 



대한민국 국민들의 수준높은 국민의식을 볼 수 있는 대목일까? 주변국에의해 자신들의 존엄성이 상실되고 존재기반자체를 위협당하는 상황에서도 세계평화와 이라크 국민들을 위해 미국을 비판하고 부시대통령이 제시한 한반도 정책이 케리후보의 그것보다 대한민국에 유리함에도 불구하고 ‘세계평화’를 위해 부시낙선을 맹렬히 지지하는것이 더욱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것일까?

그렇다면 나의 편협한 조바심은 괜한 것이었으리라. 하지만 사실은 그렇지 못하다. 아직 많은 사람들이 사태의 심각성을 알지 못하기 때문이다. 아직도 많은 한국인들의 중국으로의 고구려사 편입에 대한 생각은 ‘설마 고구려를 정말로 가져갈까?’, ‘고구려가 우리역사라는 건 누구나가 알고 있는데 설마’라는 식의 안일한 역사의식이 사태의 심각성을 제대로 보는데 장애가 되고 있는 것이다. 


최근 중국정부는 중국내 모든 대학들에 고구려사를 편입할것을 통달했다. 그나마 적어도 역사문제 만큼은 중국에 반기를 들어왔던 조선족대학들마저도 반대할 경우 돌아올 불이익에 하나둘씩 굴복하고 있는 현실이다.
대학에서 그렇게 가르친다는 것은 이제 중국내에서는 고구려의 중국사로의 편입은 기정사실화 되었다는 뜻이며 극동아시아역사 특히 당시의 아시아역사의 연구자료의 대부분이 중국쪽 자료에 기반하고 있는 상황에서 국제적인 신뢰또한 얻을 수 밖에 없게 된다는 소리다. 
결국 고구려사의 중국편입은 세계적으로 인정받을 수 밖에 없게되고 고구려의 이민족이 대다수인 백제 또한 그 뿌리를 인정받지 못하게 되며 최악의 경우 대한민국의 미래는 대만과 같은 신세로 전락할 수도 있다. 


더욱 심각한 사실은 중국의 이같은 역사왜곡과 한반도 흡수정책은 이제부터 시작이라는 것이다. 대한민국이 중국에게 제대로된 목소리를 내본적이 있는가? 
납꽃게파동, 어선침범, 역사왜곡, 불법체류자범죄, 심지어는 대한민국국민들이 중국에서 사형까지 당하는 것을 그대로 보고만 있어야 했다. 
중국이 시장완전개방하고 자유경제체제를 받아들이면 나아질거라고? 천만의 소리! 대한민국의 대중국 경제의존도가 이미 대미국의존도를 넘어서버렸다. 이제 대한민국은 경제시장에서조차 중국에 끌려가게 되었다는 소리다. 현대사회는 자본주의 경제사회이며 국력은 곧 경제력으로 대변된다. 
대한민국의 중국에대한 경제의존도가 높아갈수록 중국의 횡포는 심해질 것이며 대한민국은 중국에 목소리를 내는것이 점점더 어려워 질것이다. 이는 너무나도 자명한 일이다. 



사태가 이러한데도 국민들은 여전히 잠재적 적인 중국보다는 친구인 미국의 발목잡기에 여념이 없다. 특히 반미언론이 판을 치고 많은 반미언론들은 자연스럽게 친중언론화 되어가고 있다.
대한민국의 국민들이 쓸데없는 반미선동에 정력을 낭비하지말고 미래의 실질적인 위협요소인 중국을 견제하는데 에너지를 사용했으면 하는 바램이다. 중국과의 악연의 역사를 되풀이 하지 않았으면 하는 간절한 바램으로 두서없이 글을 올립니다.



** 미국이 문제가 아니라.
중국이 문제입니다... 제발 정신좀 차립시다.
요즘엔 너무 답답하네요 ~**
솔직히,,,효율을 따집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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