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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시 사람은 타고 나야 되는건가요..
게시물ID : gomin_51792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난47973;미
추천 : 1
조회수 : 793회
댓글수 : 12개
등록시간 : 2010/01/12 09:22:37
며칠 전 직원들중에 동갑내기 끼리 3명이서 술을 마셨습죠..

저랑 남자동료 한 명, 여자동료 한 명

이렇게 치킨에 맥주 한잔씩 하러 갔습니다. 저랑 남자동료 먼저 퇴근하여 맥주먹으면서 얘기를 했죠~

제가 솔직히 평균외모에서 조금 떨어지는데 그러다보니 주변에 여자친구들도 없고 애인은 당연히 없으니깐

얘기가 '여자' 쪽으로 흘러갔죠..재밌게 얘기하다가 여자동료가 오고 얘길 계속 이어나갔습니다.

제 남자동료는 회사에서는 잘 모르겠지만 여자친구들이 많은 듯 하고 가끔 저랑 둘이 있으면 슬쩍

자랑비슷한 걸 하기도 합니다.(저보다는 많이 나아요 ㅋㅋ)

뭐 그닥 신경쓰는 편은 아니였는데 어제도 그 여자동료 앞에서도 살짝

말을 꺼내더라구여..그래서 저는 아무래도 여자가 있으니까 '야야 그래도 여자한테 너무 그러면 안되지'

이랬는데 여자동료가 '아니 뭐 그럴수도 있지~ 어떻게 그렇게 맨날 잘해주냐' 부터 시작해서 이상하게

저는 좀 여자편을 들어주었는데 그 여자동료는 자꾸 남자동료 편을 들더군요..처음에는 내가 조금 말을

잘못하거나 저 친구랑 생각이 틀리다고 생각했는데 2시간 가량 술을 마시면서 얘기를 했는데 제 말에

수긍하는 건 단 하나도 없었던 듯 ㅋㅋ 2차 가자고 했는데 그때까지 상황이 남자동료가 말을 하면

여자동료가 '맞어맞어' 하는 상태고 제가 말을 하면 '무슨 남자가 그래' 하는 상황이라 술맛도 안나고

거절하니까 그 자리를 그냥 파하고 각자 집에 왔습니다. 두 직장동료 모두 애인이 있었고 마음이 잘 맞았던

건지..내가 이해를 못하는 부분이 많은건지..헷갈려 하다가 뭐 다른 이유도 있겠지만 

결국 좀 말하는데 있어 외관이 조금 비중을 차지하지 않았나 싶네요..그냥 뭐 이래저래 요즘들어

친구들도 옆에 없고 혼자 살다보니 좀 그렇게 몰아가는 거 같기도 하고..쓸데 없는 말이 좀 많았네요~


뭐 눈팅만 하는 오유인이지만 그냥 하소연을 하고 싶어 글 써봅니다~ 모두 새해복 많이 받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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