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좀 긴 한밤의 난전 썰.txt
게시물ID : humorbest_518071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말랑쥐
추천 : 43
조회수 : 10236회
댓글수 : 1개
베스트 등록시간 : 2012/08/25 15:54:30
원본글 작성시간 : 2012/08/25 02:06:15
시작은 우리 빵테온이 상대 빵테온을 죽여 매우 순조로운 출발.

아무무인 나는 사방팔방 싸돌아댕기며 라인마다 찔러보았음.

처음 미드갱은 상대 빵테가 허준 침에 찔리면 즉사할만한 실피로 도망쳤고 다음 탑갱은

반피인 가렌에게 붕대를 적중시킨 뒤 격하게 애무를 하며 딸피를 만들동안

이렐리아는 평화롭게 미니언을 수확하고 있는 관계로 다신 안가리라 결심함.

그동안 우리 봇에서 떠블킬 소리가 들려왔고 우리 그브는  "아 이래서 음주롤은 안돼." 

라는 시덥잖은 변명을 늘어놓아서 좌중을 정색하게 만듬.

다음 봇갱을 가줘야겠다 생각하는데 또 봇에서 그브가 사망함.

반피이하로 남은 그브와 블리츠가 "히힛!" 하는 모습으로 타워로 돌아가자

나는 끓어오르는 분노를 억누르지 못하고 그대로 점멸 궁

그리고 바닦엔 로드크리켓 그라운드가 펼쳐지며 그브와 블리츠위로

우리 빵테온이 정확히 텐을 꽃으며 낙하함.

잦은 너프로도 끈질긴 생명력을 유지하던 그브는 마침내 고인이 되었고

블리츠는 헐레벌떡 타워로 도망가 가쁜숨을 몰아쉼.

다이브를 결심한 나와 빵테온, 그리고 그브를 버리고 살아남은채 기회를 엿보던 알리스타는 

약속이나한듯 돌진했고 블리츠는 살기위해 사지를 비틀며 저항했지만 죽고맘.

그리고 우리는 다시한번 바닦에 원이 그려지는것을 보고 황급히 도망감.

빵테온이 독기를 품고 피가 반정도 남은 우리 빵테온에게 파워점핑을 했고

굼바처럼 찌그러진채 죽을때를 기다리던 우리 빵테를보고 알리는 결심을한듯 

함께 도망치던 날 두고 돌아감.

"도망가 판테온!" 판테온은 그날따라 넓어보이는 알리의 등을 뒤로한채

눈물을 쏟으며 스카너와 조우함.

둘다 사망ㅋ

이런 크고작은 한타가 자주 일어날동안 높디높은 탑에서 고랭지농업중인 이렐리아는 

절대로 안내려오고도 로밍을 자주와 한타서 2킬을 쳐먹은 가렌의 CS에 

반도 못미치는 사상 초유의 흉작을 보여줌.

정중히 한타에 내려오라 요청하는 팀원에게 "니들이 병신같이 한타했잖아."

라는 룰루정글도는소리 하던 이렐은 끝내 입과 귀를 닫고 게임에 열중함.

그래도 할만하겠지 싶었던 모두의 힘을 쏟아부은 제대로된 첫 한타에서

가렌 믹서기에 모두 생골드쥬스가 되어버리며 첫번째 서렌 정상회담이 열림.

똥싼 이렐은 말도없이 항복투표를 열었고 3명찬성 2명반대로 부결됨.

"아 그래 할때까지 해보자." 포기한듯 판테온이 말했고 모두는 힘을 내기로함.

우리 미드 억제기와 봇 억제기까지 밀고도 바론을 쳐먹고온 상대는 척보기에도 단단해보였음.

스카너는 오늘안에 죽이기 힘들어보였고 그브와 가렌템은 "소환사 여러분! 걸리면 죽는 거에요!" 였음.

그리고 시작된 파워한타.

어짜피 타워에게5대정도 맞아봐야 안아픈 스카너가 몽상을 뿌리며 파워 돌진해왔고

탑 억제기 타워를 무시한채 신나게 스피드를 즐기며 5명이 난입함.

우리 알리는 기다렸다는듯 점멸쿵으로 5명을 정확히 띄웠고, 알리에게 엄지를 치켜세우며

나도 점멸 궁으로 다섯명 전부를 묶는 쾌거를 이뤄냄.

하지만 상대는 바론, 이러고도 충만한 피통으로 판테온과 스카너, 가렌이 덤벼들었고

상대 그브는 침착하게 빨리뽑기와 연막으로 우릴 피하며 딜을 넣음.

난 으아아아아ㅏ모르겠다 WEEEE!

그리고 한타가 끝났을때 남은건 개피인 나와 아군 알리 아군 빵테온.

사방에 누운 시체들을 바라보며 우린 역전할수 있겠다는 작은 희망을 가지며 뛰기시작함.

그때까지도 건재하던 미드 1차타워, 2차타워 까지밀고 억제기 타워까지 민 우리는

복귀하자마자 젠된 아군과 함께 투타워중 하나를 부순 미니언 나쁜놈들을 혼내줌.

딱 그시각, 바론젠 타이밍이 된것을 느낀 나는 와드를 챙겨 바론을 향함.

절묘하게도 내가 와드를 박고 투명해질 타이밍에 빵테온과 가렌이 바론을 잡기 시작함.

그브 블리츠 스카너도 재빨리 합류해 바론을 모두 때리기시작했고 드디어 바론피가 바닦일때

붕대를 날리고 궁 강타로 바론을 성공적으로 스틸함.

그리고 떨어지는 아군 빵테온!

아 이겼다! 외치며 미니맵을 보았지만 그브알리이렐은 이제막 터벅터벅 레드지나는중.

빵테와 내가 죽자 아군은 혼비백산 도망쳤고 나와 빵테는 그와중에도 그브를 따냄으로써 헛된 희생은 되지않았음.

우리가 젠될동안 바론을 가지고도 원타워를 위태위태 지키던 아군을 상대하던 적은

나와 빵테젠과동시에 집으로 도망가기 시작함.

뒤를 쫒던 우리는 상대 억제기를 밀고 투타워에서 지루한 밀고당기기를함.

똥쟁이 이렐리아의 가엔과 상대 그브보다 템은딸리지만 바론이있는 그브를 믿고 바론이 곧 사라지게 되자

역전 할 수있다는 희망감과 바론이 사라진다는 초조함에 무리하게 한타를 했고, 결국 적 투타워중 하나를 날리고 전원 사망함.

히히히힛히힛 외치며 신나게 우리 넥서스로 뛰어오는 적 블리츠 그브 가렌을 보며 망연하게 모니터를 보고있던 우리에게

두번째 서렌 정상회담이 열렸음.

"ㄴㄴ 이렐 빨리뒤져서 곧 살아남." 빵테온의 한마디에 탭을 눌러보니

가엔을 끼고도 특유의 무모함으로 빨리 뒈진 이렐이 곧 살아남.

게다가 상대셋은 전부 1/5 피정도.

이렐이 살자마자 미니언을 정리했고 상대는 뛰어오던중 이렐을 보고 돌아가며 우리는 또한번의 희망을 가짐.

미니언을 전부 정리하고나자 아군이 전부 젠되어 미드로 달렸고 머리위에 바론을 동동띄운 블리츠가 

얄밉게 바론쪽에서 미드쪽으로 튀어나오며 튀기시작함.

쫒는 나를 튕기고 끌고 튕기며 썩을 Bitch발리볼을 시전하던 블리츠를 포기하고

미드 옆, 블루쪽 부쉬에 모두 숨음.

그리고 채팅.

"끊자. 이걸로 게임을 끝낸다."

모두는 비장하게 때를 기다렸고 마침내 우리 옆으로 지나가는 적들!

용감한 알리스타는 바로 뛰어나가 상대 다수를 띄웠고

나도 알리의 용감함에 찬사를 보내며 붕대 쓰로잉! 빵테드랍! 그브난입! 이렐도 난입!

으아아아ㅏㅏㅏ아EE!

이렐은 지금까지와는 다른 뛰어난 포커싱으로 나와함께 그브를 따냈고, 적 빵테도 죽은상황.

블리츠 스카너 가렌이 거세게 저항했고 그와중에 아군 그브와 빵테도 사망.

알리와 이렐, 그리고 나 아무무는 결국 가렌 스카너를 잡아냄.

블리츠는 ㅌㅌㅌ

"이겼어 시발!" 빵테온이 외치자마자 적 억제기가 생성됨.

우리는 최대한 빨리 뛰었지만 이렐 아무무 알리가 억제기를 치는데

아....

마지막 타워를 날리고 넥서스 반피를 깔때쯤 상대가 모두 젠 되었고, 

미련을 버리지 못한 나와 알리와 이렐은 넥서스를 반피깐채 전원 사망함.

씁쓸하게 "수고했어 얘들아." 담소를 나누던 중, 문득 예전에 fow에서 본 

동영상 하나가 생각남.

"빵테 궁! 야 미친 빵테 궁으로 빽도어해!"

빵테는 수고했다고 말하며 최후의 미니언 정리를 하던중 내말을 듣고 정글쪽으로 숨어들어감.

승리감에 도취된 적들이 우리진영으로 들어올때쯤 빵테는

넥서스 궁 범위로 진입했고 블리츠가 안좋은 예감을 느끼고 아군 하나남은 타워 앞에 멈칫하며

"야. 한명은 방어해야지 병신드라."

승리 헿 헤헿!

아군 적군 모두 결과창에서 한동안 떠날줄 몰랐고, 우리 이렐을 못한다며 까던 상대들에게

우리는 이렐이 얼마나 한타때 굉장했는지 칭찬하며 훈훈하게 헤어졌음.

뿌듯하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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