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눈팅만 하다 처음 남기는 글이 질문글이네요 ㅜ_ㅜ 다름이 아니라, 어머니께서 다소 우울증 증상도 좀 보이시고 많이 적적해하십니다. 연세는 60초반이시고 관절염때문에 오래 걷진 못하세요. 시장 잠시 왔다갔다 하시는 정도... 냥이를 생각했는데 그노무 털털털...;; 기겁을 하셨었거든요. 전에 제가 냥이 기를 때 털에 질식할라고 하시면서 학을 떼시더라고요;; 덕분에 비염까지 생기셔서 아이들 데리고 제가 집을 탈출(?!)해야했던 경험도...;; 장모종에 여름이긴 했지만 ㅜ_ㅜ... 여튼... 낮시간에 많이 외로워하셔서.. 함께 정을 나누고 막내처럼 함께할 반려견 추천 좀 부탁드립니다.
집은 큰 편이 아니고 아파틉니다. (훈련이 된다면 길러도 된다고 합니다.) 대형견보다는 얌전하고 체구가 작은 멍멍이가 좋을 거 같습니다.
훈련이 어렵지 않고 비교적 온순하며 곰-_-상인 두루뭉술 투실투실한 녀석 중형견 추천 좀 부탁드려요.
분양이 너무 어렵지 않은 녀석이면 더욱 좋겠습니다 ㅜ_ㅜ 어떤 견종은 많이 힘들더라구요. 진돗개 2/3정도 되는 체구까진 커버될 거 같습니다.
낮엔 거의 혼자 계시다가 가끔 제가 가긴 하지만... 네 낮 시간엔 90% 혼자 계시네요. 말이 별로 없으신 편이지만 정이 많으시고 활동적이진 않으시고 관절염이 좀 있으셔서 잦은 산책은 좀 무리시지만 데리고 나가셔서 공원 잠시 휘 둘러보시는 정도는 가능하세요. 제가 자취중이긴 하지만 저녁에 가서 제가 데리고 나가도 되지만 낮 시간이 문제네요. 아가가 너무 지루하진 않을지...
어머니께 말씀드리니 "똥깨가 최고지"라고 하시더군요. 보통 어르신들 말씀하시는 시장에서 파는 강아지, 누렁이 생각하신 듯한데 그 "똥깨" 다 크면 진돗개에 필적하는(혹은 능가하는) 체구지 않습니까...OTL...
믹스견도 좋습니다. 다만 정보가 너무 없어서 혹시 대전/충청권 건강한 믹스아이들 믿고 분양받을 수 있는 곳이 있다면 알려주셔도 너무너무 감사할듯!!
참고로 3대 악마견과 더불어 시츄와 요키, 말티즈는... 젭라... 오른쪽 옆집 강아지가 시츄인데 어머니를 문 적이 있어서 기겁을 하십니다;; 요키는 왼쪽 옆집 강아지인데 너무 짖어대서 요즘도 잠을 못주무신다고 하십니다... 양쪽에 데이신 이후로 소형견 난 반댈세 모드에 돌입하셔서-_-.... 말티즈는 일전에 기르시다 분양보내고 눈에 밟혀 마음이 아파 못기르겠다고 하시네요(...)
혼자 아무리 네이버 뒤져봐도 잘 모르겠네요. 고견 부탁드립니다 (+_+)/ 요상한 날씨, 늘 건강 조심하시고 매일에 행복이 깃들길 바랍니다!!